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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이 황홀해지는 영화, ‘닥치고 피아노’ 개봉 준비 완료

19.05.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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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사랑한 래퍼이자 피아니스트, 엔터테이너이자 예술가인 괴짜 천재 음악가 칠리 곤잘레스의 세계를 탐구하는 뮤직 다큐멘터리 <닥치고 피아노!>가 지난 24일 아티스트 시사회를 시작으로 언론 시사회와 아트하우스 컬처DAY 상영까지 성료하며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4일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아티스트 시사에는 유일무이한 천재이자 괴짜 엔터테이너인 칠리 곤잘레스를 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참석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칠리 곤잘레스를 보며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먼저, <오로라 공주> <메소드> 방은진 감독은 “개인의 기록을 모은 다큐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감동이 있다.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면서도 그 기본이 되는 피아노에 집중하고 거기에 존경과 사랑을 표하는 모습이 지금 우리가 살면서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될까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다. 필감, 즐감 꼭 관람해야 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마치 칠리 곤잘레스가 기획하고 제작해서 연출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다큐멘터리인데도 칠리 곤잘레스가 주인공인 극영화 같은 느낌이 들어 공연 같기도 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 식상한 것들에 따분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보면 삶의 활기와 새롭게 추구하고 싶은 의지,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배우 차영남), “실제 공연을 한 번 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봤고, 알고 있는 뮤지션들이 함께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에 더 재미있고 유쾌하게 봤다. 마지막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압권이었다.”(황욱 감독과 영화 <라이브 하드> 팀), “칠리 곤잘레스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표현할 수 있는 바운더리 자체가 되게 넓고 벽 같은 게 없다는 느낌이었다. 좀 더 찾아보고 싶은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다.”(DJ 가진) 등 같은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페르소나를 가진 칠리 곤잘레스에게 박수를 보내는 호평이 이어졌다. 칠리 곤잘레스의 독보적인 캐릭터에 매료된 것은 한국 언론과 관객들도 마찬가지였다. 오마이뉴스 김도헌 기자는 “투철한 예술혼을 이어온 한 아티스트에게 바치는 차분한 헌사”라는 평을 남겼으며 개봉 전 아트하우스 컬처DAY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은 “영화 말미로 갈수록 오감이 황홀해지네”(왓챠, 음*), “이 사람 음악을 더 알고 싶어졌다.”(왓챠, la****), “아름다운 표현을 위해 얼마나 갈망하는 예술가인지 알았다. 모두의 마음 속에 한명쯤 잠자고 있는 ‘또라이’에게 오랜만에 안부를 전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볼 것을 추천한다.”(왓챠, 호호**), “이 영화의 미학은 필름 이미지 속에 담긴 불완전하고 분노에 찬 젊은 음악가로부터 느껴지는 일종의 활력과 매끈하고 선명한 디지털 이미지 안에 담긴 나이든 그의 시간을 끊임 없이 넘나드는 유희적인 편집에 있다.”(인스타그램, pauline_ci****) 등 새롭게 알게 된 칠리 곤잘레스를 향한 감탄과 그의 독특한 페르소나를 파헤치는 작품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박수와 환호성으로 시사회를 성료한 영화 <닥치고 피아노!>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6월 6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앳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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