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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펼쳐진 군사작전 실화 ‘작전명 반데라스’ 포스터 공개

19.04.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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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유럽의 화약고 중 하나로 악명 높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정부군이 러시아를 등에 업은 분리주의 반군 세력에 맞서 극비리에 펼친 군사작전 실화 <작전명 반데라스>가 오는 5월 16일 개봉을 확정하고 인상적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치열한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가 바로 반군의 거점이다. 우크라이나 최대 석탄산지로 비교적 자치경제가 안정된 이 곳은 지난 2014년 4월 7일, 주민자치 투표를 통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이라는 자치정부를 각각 수립하고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이들을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대 테러 진압 작전에 돌입하면서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치열한 전쟁이 오늘에 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작전명 반데라스>는 2014년 9월,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휴전을 앞두고 대 테러 작전지역에서 실제 발생한 민간인 버스습격 사건을 소재로 이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우크라이나군 정보국 소속 안톤 샤엔코 대위와 그의 특수 작전팀이 벌이는 숨막히는 정보전과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이러한 영화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어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데,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가는 배경과 ‘적진에 고립된 민간인을 구출하라!’는 문구는 2014년 가장 치열했던 전쟁터 중 하나였던 그 곳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으며 주인공 안톤 샤엔코 대위에게 주어진 극비 임무는 과연 무엇인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작전명 반데라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촬영 자체가 불가능했으리 만큼 대단히 사실적으로 당시 상황들을 재연하고 있는데, 탱크, 장갑차, 헬기 등의 모든 군사장비들을 비롯 실제 군대 주둔지를 촬영지로 사용했으며 엑스트라들은 실제 전쟁에 참전했던 전역 군인들이 무보수로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14년 가장 치열했던 전쟁터에서 펼쳐진 군사작전을 그린 실화 <작전명 반데라스>는 오는 5월 16일 개봉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실감나는 전장의 치열함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무브먼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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