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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와'터미네이터 드디어 조우! [이스케이프 플랜] 예고편

13.06.30 16:14

 
"'고질라'와 '킹콩'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에 수많은 '고질라' 시리즈가 탄생되었고 "'이노키'와'무하마드 알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상상이 지금의 'K-1'과 'UFC'가 탄생되었다. 그리고 8,90년대 영화팬 이라면 누구나 흔히 하던 상상은 "'람보'실베스타 스탤론과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함께 출연하면 어떤 영화가 탄생할까?"였다. 대부분 서로 대결하는 영화에 출연하기를 희망했지만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었으며 서로들 강인한 선역을 맡은 영화들에 출연한 탓에 둘이 대결하는 영화를 원하지 않은 팬들도 많았다.
 
실제로 몇몇 기자들이 둘이 출연하면 어떤 영화를 촬영해 보고싶냐는 말에 두 배우는 함께 영화를 찍고 싶다는 의사를 내빗쳤으나 영화의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자신이 악역으로 출연하겠다고 자처했으면 아놀드는 이왕이면 함께 힘을합쳐 난관을 해쳐나가는 영화에 출연하자고 제안했었다. 이때 아놀드가 제안했던 영화는 스티브 맥퀸이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스턴트 연기를 한 [위대한 탈출]을 예시로 들었다. 둘의 출연 가능성이 언급된지 14년후…드디어 두 배우가 한 영화에 출연해 주연을 맡게되었고 그 영화는 다름아닌 아놀드의 발언을 현실로 옮긴 작품이었다. 이름하여 [이스케이프 플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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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플랜,2013]
감독:미카엘 하프스트롬
출연:실베스타 스탤론,아놀드 슈왈츠제네거,제임스 카비젤,샘 닐
 
세계 최고의 구조 공학자 레이(실베스터 스탤론)가 자신이 설계한 탈출불가능한 감옥 'The Tomb'에 갖히게 되고, 감옥에서 우연히 알게된 동료 로트마이어(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이 음모의 배후를 밝혀내기 위해 감옥탈출을 시도한다는 내용이다. 감독은 [1408]과 [더 라이트 : 악마는 있다]로 긴장감 넘친 작품을 연출한 스웨덴 출신의 미카엘 하프스트롬이 맡아 이 전설적인 두 액션배우를 어떻게 조련했는지 사뭇 기대가 된다.
 
어찌됐든 영화는 아놀드의 소원대로 두 액션영웅이 힘을 합치는 방식으로 그려졌으며 공개된 예고편의 내용을 볼때 실베스타 스탤론 특유의 주먹 액션과 아놀드 특유의 거친 액션이 첨가된 면이 두드러진다. 특히 최근 출연작들이 유머넘치는 액션물에 출연한 아놀드의 여유넘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주고있다. 개봉은 10월 18일 예정이며 국내 개봉도 그와 비슷할것으로 보고있다. 영화팬들이라면 다시는 보기힘든 한 시대의 액션영웅들의 만남이 이루어진 이 작품을 꼭 봐둬야 할것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영상=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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