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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 캐릭터 ‘베카신’ 영화로 국내 상륙

19.04.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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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캐릭터이자 인기 만화 시리즈 ‘베카신’ 원작의 영화 <베카신!>이 온기를 가득 담은 4월, 국내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베카신!>은 엉뚱발랄한 해피바이스 베카신이 꿈의 도시 파리로 떠나던 중 아기 룰로트를 만나 대저택의 보모로 일하며 벌어지는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일상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로 탄생 114주년을 맞이한 ‘베카신’은 벨기에의 유명 만화 캐릭터 ‘땡땡’(TinTin) 그림체의 시초이자 프랑스 만화 최초의 여성 주인공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의 국민 캐릭터다. 1905년 주간지 ’쉬제트의 일주일’에서 30여년간 연재를 이어 온 이 작품은 현재까지 30여 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원작은 프랑스 브르타뉴의 시골내기 베카신이 보모, 웨이터, 운전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활동하면서 전세계 여행을 즐기는 일상과 모험기를 그린다. 1905년부터 당시의 시대상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베카신’ 시리즈는 그 자체로 20세기 프랑스의 문화와 역사를 품은 상징이 되었다. 특히 프랑스 최초의 여성 만화 주인공인 그녀는 전기, 전화, 영화의 발명을 경험하고 자동차 운전은 물론 비행기 조종하며 세계대전에도 참여하는 등 용감하고 진취적인 여성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 <베카신!>은 프랑스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브뤼노 포달리데스 감독의 재기 발랄한 연출이 더해져 탄생했다. 원작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베카신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주변 인물들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원작 시리즈에 반한 브뤼노 포달리데스 감독은 모든 각본을 새롭게 써 눈길을 끈다. 원작에선 볼 수 없는 스토리로 남다른 감성을 보여주는 영화는 꿈의 도시 파리로 떠나던 베카신이 아기 룰로트를 만나 벌어지는 사랑스럽고 엉뚱한 일상 모험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초록 원피스, 하얀 두건, 빨간 우산의 알록달록한 베카신만의 시그니처 색을 바탕으로 파리로 향하는 그녀의 뒷모습, 베카신과 아기 룰로트 그리고 만화 캐릭터의 조합을 각각 담았다. 먼저 꿈의 도시 파리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뒷모습 포스터는 이후에 벌어질 일들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곳곳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만화 캐릭터들이 경쾌함을 더한다. 이어 선으로 딴 만화 캐릭터 베카신의 옆모습으로 이어지는 룰로트와 베카신의 한장면을 담은 포스터는 두사람만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인다. 여기에 ‘취미는 속도광 특기는 발명왕’ 문구,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은 과속을 즐기는 독특한 취미, 획기적인 발명품들로 극에 활기를 더하는 독보적 캐릭터를 예견한다.
이처럼 특유의 해맑음과 순수함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베카신의 낭만 가득한 일상을 그린 프렌치 감성동화 <베카신!>은 오는 4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마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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