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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20분만에 관객 100명을 퇴장시킨 문제작 개봉 확정! '살인마 잭의 집'

19.01.25 09:51


제71회 칸영화제를 발칵 뒤집은 화제작이자 세계적인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살인마 잭의 집>이 2019년 2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살인마 잭의 집>은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시선과 파격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대체 불가능한 세계적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 시리즈 이후 5년 만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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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선혈을 떠올리게 하는 선명한 피의 색깔로 단번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강렬한 색감과 글자들이 퍼즐처럼 집 모양으로 쌓여있는 독특한 구성이 한데 어우러져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영화의 느낌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티저 포스터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코멘트를 더해 완성했다는 소식에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집처럼 쌓인 폰트들이 어지러우면서도 무너지듯 보이면 좋겠다는 감독의 의도를 반영하여 완성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가 가진 의미와 분위기를 한층 더 잘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제목과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이름 외에 부가적인 설명이 없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영화는 칸영화제 상영 당시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 상영관 밖에 구급차가 대기하는 등 만발의 준비가 이뤄졌고, 영화 상영 20분 만에 100여 명의 관객이 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또한 국내까지 알려진 칸영화제 관객 퇴장 소식은 국내 관객들마저 발칵 뒤집어 놓았다. 영화제를 방문한 국내 기자들 또한 영화제 동안 “라스 폰 트리에 영화 봤냐”는 것이 첫인사일 정도였다는 후문이 이어질 만큼 칸영화제 최고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아시아 프리미어 상영이 있었던 제23회 부산영화제에도 이어졌으며, 단 한 번 진행된 미드나잇 섹션 상영이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개봉을 앞두고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의 월례기획전 겟나인의 1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살인마 잭의 집>은 이번에도 역시 오픈과 즉시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후 쇄도하는 추가 오픈 요청으로 상영관까지 추가 오픈했으며, 이 또한 단숨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관객들의 <살인마 잭의 집>을 향한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영화보다 높은 만큼, 이번에 공개된 2월 개봉 소식과 티저 포스터는 정식 개봉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영화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예정이다.

<살인마 잭의 집>은 2019년 2월 개봉한다. 

-줄거리-

살인을 예술이라 믿는, 광기에 사로잡힌 자칭 ‘교양 살인마’ 잭 그를 지옥으로 이끄는 안내자 버지와 동행하며 자신이 12년에 걸쳐 저지른 살인 중 다섯 가지 중요한 살인 사건에 대한 전말을 고백하기 시작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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