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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만 하는 남녀가 진짜 사랑에 빠진다?

19.01.11 09:38

김동욱, 고성희의 달콤 발칙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어쩌다, 결혼>이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결혼을 선택한 수상한 커플 ‘성석’과 ‘해주’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메인 예고편은 돈과 사랑 모두 잡기 위해 결혼을 계획한 ‘성석’과 가족들의 등쌀에서 벗어나 내 앞길은 내가 만들어가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의 꼬이고 말린 결혼 비즈니스를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성석’과 ‘해주’가 결혼을 준비하는 장면과 함께 흐르는 결혼행진곡과 “저 여자다. 이 결혼의 주인공”이라는 ‘성석’의 대사는 마치 이제 막 결혼을 앞둔 평범한 커플을 연상케 한다. 달달한 듯 보이는 분위기 속에서 웨딩 촬영을 이어가던 것도 잠시, 둘은 180도 변한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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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이 “어디 보는 거에요?”라고 묻자 당연하다는 듯 “인중이요"라고 답하는 ‘해주’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결혼이 예사롭지 않음을 짐작게 한다. 이어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하면 행복해요?”라며 서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 ‘성석’과 ‘해주’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과 격한 공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결혼하는 척! 3년간 같이 사는 척!을 앞두고 크고 작은 조건들을 하나하나 조율하는 모습은 두 사람이 벌일 발칙한 비즈니스에 대한 웃픈 호기심을 갖게 한다. 

여기에 결혼 준비가 진행될수록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들이 연이어 일어나자 노심초사하는 ‘성석’과 ‘해주’의 반응과 “딱! 척만 하자고요 척만!”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이들의 달콤발칙한 결혼 비즈니스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메인 예고편 말미에 대한민국 최고의 신스틸러 김의성을 시작으로 황보라, 조우진, 염정아, 임예진, 김선영, 손지현, 이준혁까지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등장은 뜻밖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더 한다.

<어쩌다, 결혼>은 2019년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결혼을 꼭 해야만 하는 ‘성석’(김동욱) 엄마와 세 오빠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 나만의 인생을 찾고 싶은 ‘해주’(고성희)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나간 맞선 자리에서 만나게 된 둘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딱! 3년간만 결혼하는 ‘척’하기로 계약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준비가 진행될수록 방해꾼들은 늘어만 가고,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개가 아닌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파인하우스필름/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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