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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차기 캡틴 아메리카는 흑인,여성이 맡는다?

18.10.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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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의 재계약이 불확실한 가운데 <어벤져스 4> 이후 캡틴 아메리카의 하차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으로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블이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를 다른 캐릭터에 넘길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윈터 솔져><시빌워> 등 두 편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크로스 본즈로 출연했던 배우 프랭크 그릴로는 최근 CNN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확실치 않은 정보지만 차기 캡틴 아메리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아마 그 역할은 여성이 대신 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마블의 공식 발표가 아닌 데다 최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근황을 살펴본다면, 프랭크 그릴로의 말대로 루머성 정보에 가까운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기 힘든 내용이다. 마블 코믹스 원작을 살펴본다면 캡틴의 절친한 동료인 팔콘/샘 윌슨이 캡틴을 대신해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대신 수행한 적이 있었다. 

슈퍼 솔져 혈청의 중화 현상으로 노화되어버린 스티브 로저스가 자신의 의상과 방패를 팔콘에게 직접 물려주며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계승하게끔 했다.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볼때 팔콘의 캡틴 아메리카 계승은 어색하지 않을것이라 판단한다. 물론 그의 가장 오래된 동료인 버키/윈터 솔져도 흑인은 아니지만, 원작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대신한 적이 있기에 잠재적인 후보군이다. 

여성의 경우 어벤져스 합류가 예정된 캡틴 마블이 페이즈 4단계에서 부터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과 위치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공개된 캡틴 마블 예고편의 내용이 스티브 로저스가 고난 끝에 캡틴 아메리카로 성장하게 되는 과정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캡틴 마블을 포스트 캡틴 아메리카로 보는 시각이 상당하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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