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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X스콜세지 콤비 차기작은 美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사건

18.10.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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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영화화 소식이 전해졌던 할리우드의 화제작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이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 연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으로 공식 확정되었다.

데드라인은 24일 기사를 통해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작업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포레스트 검프><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스타 이즈 본>의 각본을 맡은 에릭 로스가 각본을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사건으로 기록된 오클라호마 인디언 연쇄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데이빗 그린의 동명의 논픽션 도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1920년 캔자스에 거주하고 있는 인디언들이 백인들에 의해 오클라호마로 강제 이주되는데, 이후 오클라호마 유전 발견으로 이익을 본 인디언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계속되는 연쇄 살인에 미국 정부가 조사에 나서게 되고, 이를 계기로 연방수사국인 FBI가 창설돼 수사를 주도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그린의 원작 도서에 빠져들게 되었으며, 바로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느꼈다. 에릭 로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미국의 격동기를 스크린으로 옮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현재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 연출,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와 함께 출연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작업중이며, 촬영이 완료되면 차기작인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마틴 스콜세지는 편집 작업만 1년 이상 하는 것으로 유명해 2020년 혹은 2021년쯤에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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