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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및 스포) 논란이 된 '어벤져스 4' 예고편 내용

18.10.18 09:30

*공식적으로 확인된 영상과 줄거리 내용은 아니지만, 조금의 정보라도 원하지 않는 독자분께서는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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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통해 한 유저가 <어벤져스 4>의 예고편을 확인했다며, 상세한 내용을 게시글에 작성해 화제가 되었다. 문제의 글이 레딧을 비롯한 전 세계 온라인 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해당 게시글은 삭제되었다. 하지만 글 내용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매체를 통해 이미 널리 알려졌다.

해당 유저가 언급한 예고편 내용에는 <어벤져스 4>의 제목, 줄거리까지 상세하게 언급돼 있어 영화를 기다리는 마블팬들에게는 참고가 될만한 정보다. 하지만 문제의 내용을 두고 마블팬덤 사이에서는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의견까지 더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된 문제의 예고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판단은 독자 여러분들 각자에게 맡기는 바이다. 

-<어벤져스 4> 예고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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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은 타노스의 반파된 인피니티 건틀렛이 한 농장 행성의 밭에 놓여져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장중한 음악과 함께 토니 스타크의 "우리는 패할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어"라는 음성이 흐른다. 퀸젯이 와칸다에 착륙하고 토니 스타크와 네뷸라가 수송기에 내려 남겨진 어벤져스 멤버들과 조우하게 된다. 스티브 로저스가 안심한 표정으로 "토니!" 라고 부르며 그를 반갑게 맞이하고, 토니는 고개를 저으며 스티브를 향해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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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에서는 2012년 뉴욕 전투 장면이 나온다. 로키가 스타크 타워 꼭대기에서 충격을 받은 모습으로 서 있는데, 갑자기 파란빛의 불빛이 깜박이더니 화면이 암전된다. 한편 사라진 티찰라를 대신해 그를 도운 움바쿠가 와칸다의 왕좌 자리에 오른다. 티찰라의 동생 슈리가 브루스 배너 박사와 함께 실험실에서 공동 연구를 하는 모습이 등장해 두 사람의 연구가 어벤져스의 반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암시를 남긴다. 이어서 블랙위도우가 호크아이의 부서진 집에서 땅에 떨어진 사진과 지도를 보고 있는 장면이 나오더니, 뉴욕의 골목길에서 모습을 드러낸 타노스의 모습이 등장한다. 타노스는 그동안 여러 기사를 통해 전해진 신형무기인 블레이드 검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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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두운 후드를 쓴 채 화면 정면에 화살을 겨눈 한 남자의 모습과 (호크아이로 추정) 양자 영역과 관련한 특수장비를 들고 폭발을 피해 공원으로 달려가는 '앤트맨' 스콧 랭의 모습이 나온다. 다음 화면에서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을 더했던 발키리가 토르와 함께 크리 종족의 우주선에 탑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주선에 탄 토르가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만약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너가 우리 우주의 마지막 희망이야" 

이어서 나이든 토니 스타크가 쉴드의 옷을 입고 오렌지색 가방을 들고 새로운 쉴드 본부로 걸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스판덱스 복장을 착용한 배너 박사가 겁에 질린 vy정으로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고, 다음 장면에서 앤트맨이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황량한 땅에 착륙하고, 무언가를 확인하다 소스라치게 놀란다. 다음 장면에서는 로켓 라쿤과 네뷸라가 무기를 개조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더욱 향상된 나노테크 수트를 입은 아이언맨이 등장하고, 드디어 복귀한 헐크가 하늘에서 착지한 동시에 미소를 짓는다. 그 모습에 갑옷을 입은 타노스도 웃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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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영상은 일본으로 바뀌고, 스티브 로저스, 워머신, 블랙 위도우가 야쿠자 무리에 둘러쌓여있다. 이때 로닌이 된 호크아이가 어벤져스를 향해 다가오고, 블랙 위도우와 눈빛 교환까지 하게 된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초반에 등장한 웡이 죽은줄 알았던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포털을 통해 어떤 존재와 교신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나이든 토니 스타크와 앤트맨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장면이 등장하고, 4편을 통해 새롭게 어벤져스에 합류하는 캡틴 마블이 하늘을 나는 모습이 나온다. 화면은 소울 스톤에 갇힌 타노스와 그를 향해 소리치는 어린 가모라의 모습을 비추고, 치타우리 종족과 싸우는 로키와 토르의 모습과 스티브 로저스에게 새 방패를 건네는 토니 스타크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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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에 있는 토니 스타크와 스콧랭의 모습과 함께, 오렌지색 가방에 열린 특수한 팔찌를 본 토니가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라고 중얼거리는 대사가 나온다. 이윽고 둘은 양자 영역의 세계로 자신들의 수트를 이고 들어가게 되고, 2012년 뉴욕전투 당시로 돌아가게 된다. 대망의 마지막 장면에서 인피니티 건틀렛의 스톤들이 하나씩 사라지자, 이를 확인한 타노스가 분노한 상태에서 다급하게 갑옷을 입는다. 그리고 다시 특유의 미소를 짓게 된다. 

영상이 끝나자마자 모두가 궁금해한 <어벤져스 4>의 공식 제목이 등장한다. 제목은 소멸 혹은 전멸을 뜻하는 <어벤져스:어나힐레이션> 이었다.

마지막 보너스 장면에서 헐크가 블랙 위도우와 함께 훈련 중인 모습이 나온다. 스티브 로저스가 훈련의 이유를 묻자 헐크가 배너 박사의 목소리로 "나만의 재대결이 실현될 것 같아. 나는 느낄수 있어!"라고 답한다. 

출처: republicworld.com, 에스콰이어 북미 사이트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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