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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애인이 생겼는데…그 애인이 여자? '이,기적인 남자'

18.09.19 13:48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대세 중에 대세’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배우 박호산이 첫 스크린 주연작 <이,기적인 남자>를 선보인다.

<이,기적인 남자>는 결혼 10년 차 아내 ‘미현’과 눈독 들이고 있는 조교 ‘지수’까지 두 여자 다 내 것이라 믿고 있던 이기적인 남자 ‘재윤’이 아내에게도 예쁜(?) 애인이 생겼다는 기막히고 웃픈 사실을 깨닫고 벌어지는 예측불가 드라마.

박호산은 그간 혀 짧은 말투를 가진 내기 중독자 ‘문래동 카이스트’([슬기로운 감빵생활]), 실업과 이혼의 위기를 맞은 짠한 중년 ‘박상훈’([나의 아저씨])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맛깔나는 연기와 특유의 매력으로 흥행에 큰 힘을 실으며 실력파 신 스틸러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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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첫 스크린 주연작 <이,기적인 남자>에서는 결혼 10년 차 이기적인 유부남 ‘재윤’역을 맡으며 바람기 다분한 뻔뻔한 남편에서 짠 내 폴폴 풍기는 애잔한 현실 아재로 변모하는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연극으로 다져진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아내에게 생긴 연인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처절한 질투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중년 남자의 웃픈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이기적인 남편 ‘재윤’처럼 본능적으로 살아보겠다 선언하는 아내 ‘미현’역에는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 최유하가 맡아, 사랑을 찾아 떠나는 당당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며 영화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의 향연과 독특한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어 예측 불가한 흥미로운 전개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깔끔하게 자리 잡은 영문 로고 타이틀 사이로 깜짝 놀란 듯한 박호산의 웃픈 표정이 자리하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다! 심지어… 예쁜?!”이라는 캘리그래피 카피 라인이 그의 표정과 어우러져 과연 이기적인 남자 ‘재윤’에게 어떤 파란만장한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기적인 남자>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줄거리-

40대 초반, 결혼 10년 차. 나 ‘재윤’은 대학 강단에 서는 영화학 강사다. 요즘은 눈에 들어오는 조교 ‘지수’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그렇게 드디어 2세를 가진 아내 ‘미현’도, 밀당하는 ‘지수’도 모두 내 것인 줄 알았는데…두 사람, 나도 모르게 언제부터 이렇게 친했던 거야?!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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