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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현빈의 모습은? '협상' 최악의 인질범 민태구

18.08.17 09:41


배우 현빈이 <협상>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범으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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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시크릿 가든]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으며 전국에 ‘현빈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현빈.이후 <역린>의 고뇌하는 정조대왕, <공조>의 신념을 지키는 과묵한 북한 형사, <꾼>의 지능형 사기꾼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완벽히 소화해내며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했다. 

최초 악역에 도전한 현빈은"나른하게 툭툭 던지는 말투를 사용하고 인질범이 세게 나올 것 같은 장면에서는 오히려 힘을 빼고 연기하는 것으로 의외성을 주려고 했다"며 예측 가능한 악역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지한 태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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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맡은‘민태구’는태국에서 한국 기자와 경찰을 납치한 뒤 이유도,목적도,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인 장본인이자,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감정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으로자신의 속내는 내비치지 않은 채,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을 코너로 몰고가는 인물이다.

현빈만의 매력적인 색채가 덧입혀져 탄생한 사상 최악의 인질범 ‘민태구’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협상>의 제작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현빈의 악역 변신에 대해 "촬영장에서 화를 내면서 욕을 하는데 '아 이렇게 악당 같은 면이 있구나'하고 생각했다. 현빈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그의 연기를 극찬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협상>은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주)JK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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