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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 할머니가 이렇게 섹시했어? 당대 최고의 섹시 스타였던 노배우들 2부

18.05.21 11:49




1. '카리스마 여제'의 너무나 야했던 과거…헬렌 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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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영국의 노배우 헬렌 미렌의 젊은 시절은 서구권 모든남성의 마음을 흔든 섹스 심벌이었다. 왕립 청소년극단과 올드빅극단에서 경력을 쌓은 전통 연기파 배우로 시작했지만 틴톤 브라스와 같은 에로티시즘 거장의 작품에 출연해 파격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칼리굴라>는 당대 최고의 섹스 심벌이었던 헬렌의 대표작으로, 누드 촬영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 시절 그녀의 관능미를 확인할 수 있다. 70년대 파격의 대명사였던 그녀는 200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분한 <더 퀸>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여제로 등극하게 되었다. 


2. 우디 앨런의 전부인으로만 보지 마세요...60년대 패션의 아이콘 미아 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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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영화팬들에게는 우디 앨런의 前 부인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하지만, 미아 패로우는 196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아이돌급 연기자이자 패션 아이콘이었다. 당시 파격적이었던 여성 숏컷 머리를 유행시킨 인물이 바로 그녀였다. 여러 패션 잡지 메인을 수놓으며 인기 절정의 스타로 군림했던 그녀는 1968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호러 영화 <악마의 씨>의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인정받게 된다. 이후 30살 연상의 프랭크 시나트라와의 결혼과 클래식 작곡가 앙드레 프레빈과의 불륜설, 우디 앨런의 자녀 스캔들에 연루되는 등 사생활 부분에서 여러 오점을 남겼다. 


3. "내가 왕년에 연기와 육체파 다 잡았어!" 전설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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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쿼바디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두 여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출신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 연기력 외에도 당시 기준에서는 파격적인 관능미를 선보여 50년대 최고의 육체파 여배우로 등극해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글래머 스타로 유명해 가슴 부위에 대한 거액의 보험금을 들어놨다는 일화도 갖고 있을 정도였다. 돌체 앤 가바나 같은 패션 브랜드에서 그녀의 이름을 차용한 브랜드를 내놓았을 정도로 현재까지도 유럽 배우들이 지향하는 최고의 미인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4. 이름만 들어도 누구 딸인지 아시겠죠? 제랄딘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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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찰리 채플린의 딸인 그녀는 아버지를 따라 쇼 비즈니스 업계에 들어오게 된다. 아버지가 코미디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면, 제랄딘은 정통 연기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 유명한 <닥터 지바고>를 비롯해 <내슈빌><결혼>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1978년 영화 <웰컴 투 LA>로 제 3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연기력 외에도 검은 헤어스타일의 출중한 외모와 과감한 화보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5. 한때 마릴린 먼로와 경쟁한 할리우드의 레전드 미녀…킴 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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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 [현기증]을 비롯해 5, 60년대 할리우드의 명작과 핀업걸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전설적인 미녀. 50년대 최고의 금발미녀의 상징이자, 핀업걸로 사랑받은 그녀는 백화점 점원과 치과 보조원 같은 허드렛일을 해오다 우연히 패션 모델로 발탁되어 할리우드에 진출해 성공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마릴린 먼로의 섹시미를 이은 스타라는 명성을 이어받았을 정도로 먼로 못지않은 관능미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로 군림했다. 2014년 81세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등극했다. 하지만 최근 보톡스 중독으로 인해 생긴 입 주변 사이에 생긴 깊은 주름 탓에 고통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3부에서 계속....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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