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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벤져스2]의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은 [어벤져스2]에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 남매가 등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남매는 '매그니토(영화 엑스맨 출연 캐릭터)' 자녀들로서 현재 판권은 [어벤져스]의 마블과 [엑스맨]의 폭스 공동 소유입니다. 때문에 다른 스튜디오 작품에 출연할 경우 두 회사가 서로 협상을 해야 한다는군요. 이번에 '퀵실버'가 두 제작사 작품에 등장할 최초의 히어로가 되었습니다. 즉 여러분은 2015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2]와 [엑스맨: 데이스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두 명의 '퀵실버'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시작 전에 퀵실버가 누구인지 부터 알아야겠죠?

 

 

 

 

매그니토와 마그다 사이의 아들, 스칼렛 위치의 오빠입니다. 매그니토의 능력과 계획을 알고 도망쳐 나온 과학요새에서 쌍둥이를 낳습니다. 그 후 평범한 인간 부모 아래서 키워졌지만 곧 초능력을 발견하게 되죠. 처음에는 매그니토의 브라더후드에 들어가지만 아버지인 줄 몰랐던 그들은 매그니토가 사라진 틈을 타 어벤져스에 가입합니다. 전투 중 부상을 당한 퀵실버는 인휴먼스 종족 일원인 크리스탈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그녀는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웁니다. 아내때문에 인휴먼스에서 활약하던 퀵실버도 복수를 맹세하ㅣ며 다시 어벤져스로 돌아가죠. 이 후 인휴먼스와 어벤져스, X맨을 오가며 박쥐같은 생활이 시작됩니다. 한편 동생 스칼렛 위치가 자신의 초능력으로 현실을 재창조하고 매그니토를 세계의 지배자로 만듭니다. 퀵실버는 이에 격분하여 동생을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아버지 매그니토는 퀵실버를 죽이지요. 정신이 든 스칼렛 위치는 오빠를 되살리기 위해 세계를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이 과정에서 퀵실버는 초능력을 잃게됩니다. 그는 초능력을 되찾기 위해 금기를 행했고 이 사실을 알고있는 숙적을 죽이려던 과정에서 살인미수로 투옥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옥되어 환각에 시달리다가 자신의 초스피드 능력을 되찾게 되죠.

 

 

최근 [엑스맨]에 출연할 퀵실버는 에반 피터스로 확정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어벤져스2]에 등장할 퀵실버는 누가 될까요? 무비라이징이 준비했습니다. [어벤져스2]의 퀵실버 후보, 지금 시작합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타이탄의 분노] 아게르와 [워 호스]의 조디 솔저로  얼굴을 알린 배우입니다. 연기파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켑벨은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배역을 맡지 못했는데요. 불행하게도(?) 토비 켑벨은 오만하고 호감이 가지 않는 캐릭터 연기의 1인자라고 하는군요. '어벤져스' 소속이나 그리 팀에 우호적인 인물은 아닌, 때로는 사정에 따라 아버지 매그니토와 함께 어벤져스 팀을 공격하는 퀵실버역에 적합하다는 평입니다.
결격사유? 아직은 인지도가 부족한 배우이기 때문에 티켓파워가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지나친 영국 배우 느낌이 극의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왜? 해리포터의 명대사 "입닥쳐, 말포이"를 기억하시나요? 짜증을 잘 내고 오만하며 질투심 많았던 말포이를 톰 펠튼은 완벽하게 연기 해 냈습니다. [어벤져스2]에서 어떻게 그려질 지는 모르나 원작의 퀵실버는 말포이의 성격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스피드와 분신술,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능력 등을 더한 캐릭터입니다. 아, 동생 스칼렛 위치를 아끼는 것도 말포이와는 다른점이군요. 아무튼 톰 펠튼이 퀵실버를 연기한다면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다수의 평가입니다.
결격사유? 배우가 가진 이미지가 한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리포터]시리즈의 배우들은 그 이미지를 벗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퀵실버는 말포이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캐릭터로 이미지가 굳어져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왜? 후보들 가운데 가장 현실성 없는, 그러나 여성분들은 가장 원하실 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블은 '퀵실버' 역에 티켓파워 있는 스타를 캐스팅 하고 싶어합니다. 이 사실은 차치하고라도 패틴슨은 후보로서 충분한 자질을 지니고 있지요. 특히 반영웅적 모습에서 벗어나 '어벤져스'와 '매그니토' 사이에서 히어로가 되어가는 퀵실버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라 손꼽힙니다. 패틴슨에게도 이 역할은 좋은 기회인데요. [트와일라잇]시리즈를 통해 매력적인 뱀파이어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얻었다면 [어벤져스2]의  퀵실버로서는 남성팬들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격사유? 그치지 않는 언론의 관심과 자존심을 고려했을 때 마블이 과연 패틴슨에게 러브콜을 할 지가 의문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보여준 로버트 패틴슨이라면 최고의 선택일텐데 말이죠.

 

 

 

 

왜? 우리에게는 박찬욱 감독 작 [스토커]의 찰리 스토커로 잘 알려진 매튜 구드입니다. 그는 짜증과 오만한 연기의 일인자로 알려져있는데요.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이전까지의 필모그래피와 그의 연기력을 보아 퀵실버에 적합할 것같다는 평입니다. 훤칠한 키와 소년과 남자를 모두 담고있는 얼굴, 강인함과 댄디함이 퀵실버를 연기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매튜 구드가 출연한다면 아마 [어벤져스2]에서 가장 훈훈한 배우가 될 것 같군요.
결격사유? 2009년 출연작 [워치맨]은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슈퍼히어로의 이미지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슈퍼히어로를 연기한 적 있는 매튜 구드가 다시한번 히어로 영화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왜? 숨이 막히게 잘생기고 수트를 입으면 더 멋진 이 배우는 미드 [트루블러드]의 에릭 노스먼으로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여심을 사로잡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덕분에 정작 [트루블러드]의 주인공인 빌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죠. 아무튼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어벤져스2]에 출연한다면 배우들의 비주얼 평균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보여준 연기력으로 멋진 퀵실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격사유? 너무나 훈훈한 외모가 극의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평입니다. 또한 [트루블러드]에서 보여준 뱀파이어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관객들이 그의 연기변신을 받아들일 수 있을 지도 의문이네요.

 

 

 

 

왜?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통해 가장 매력적인 악역으로 거듭난 베네딕트 컴버배치입니다. 최근의 헐리웃에서 이렇게 매력적으로 복수를 연기한 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일 그가 '퀵실버'로서 [어벤져스2]에 출연한다면 [스타트렉]에서 처럼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많은 팬들이 가장 기다리고 원하는 캐스팅이기도 합니다.
결격사유?  그는 이미 [스타트렉]에서 악역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영국드라마 [셜록]에서 셜록홈즈역할로 이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적이 있죠. 때문에 이미지가 고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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