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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보다 강렬한 조연] 태생 자체가 섹시한 스무살의 그녀 오데야 러쉬

18.04.19 17:03


그녀가 영화 <더 기버:기억전달자>와 <구스범스>에 출연했을 때 만 해도 너무나 성숙하게 등장한 탓에 뒤늦게 빛을 보는 20대 유망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때는 아직 십 대 후반의 소녀였던 것. 성숙한 외모와 관능미를 지닌 몸매를 자랑하던 그녀는 최근 영화 <해피 어게인><레이디 버드>에 다시 등장해 주연급 배우들보다 더 눈에 띈 남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2016년 등장했던 캐릭터가 성숙한 사춘기 소녀였다면, 이번 2018년에 공개된 두 작품속 모습은 섹시한 매력이 더 묻어난 모습이었다. 2년 동안 사춘기 소녀를 연기했던 그녀는 어느덧 스무 살의 숙녀가 되어 할리우드를 빛낼 라이징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오데야 러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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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데야 러쉬네크 (Odeya Rushinek, אודיה רש(히브리어))
생년월일:1997년 5월 12일
출생지:이스라엘 하이파
신장:165cm


오데야 러쉬는 1997년 이스라엘 북서부에 위치한 무역도시 하이파서 태어났다. 이스라엘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탓에 그의 이름에도 히브리식 의미가 있으니, 이름인 '오데야(Odeya)'는 히브리어로 "Thank God"을 의미한다. 8살 때 부터 희곡을 쓰고, 음악 연주에 심취했을 정도로 예술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오데야가 9살이 되던해에 아버지가 미국의 보안 컨설턴트 회사에 취업하게 되자, 가족들과 함께 미국 앨라배마로 이주하게 된다. 미국에 온 이후에도 유대교의 전통을 따르기 위해 유대인 전용 학교에 다니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평범한 사춘기를 보내던 시절, 남다른 외모를 자랑했던 탓에 모델 에이전시로 부터 모델 제의를 받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 패션 브랜드인 폴로 랄프 로렌 (Polo Ralph Lauren) , 갭 (Gap) , 토미 힐피거 (Tommy Hilfiger)의 광고와 캠페인에 출연하게 된다. 그렇게 아역 모델로 본격적인 연예계 데뷔를 치른 오데야는 2010년 드라마 <로 앤 오더> 시리즈의 에피소드에서 한나 밀러라는 단역 캐릭터로 출연함으로써 연기와 첫 인연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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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 (2012)


단편 영화 <와일드 버드>와 <Curb Your Enthusiasm>에 연달아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은 그녀는 2012년 디즈니 영화 <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을 통해 첫 장편 영화 데뷔를 하게 된다. 오데야 러쉬가 맡은 역할은 주인공 티모시 그린과 애정을 나누게 되는 여주인공 조니 제롬으로, 외톨이에 마음씨 마저 차가운 여자아이였지만, 티모시의 관심으로 희망을 갖게되는 캐릭터였다. 오데야는 독특한 개성과 정서적인 측면이 강한 이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해 비평가와 팬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게 된다. 

이후 <카니발-피의 만찬><스틱스 앤 스톤스>등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서서히 입지를 넓혀나가게 되었고, 2013년 The Midwest TV Guys가 선정한 20세 이하의 할리우드 영화 배우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대중과 평단의 기대치를 한몸에 받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두 편의 기대작에 대한 캐스팅 제의가 연달아 들어오게 되는 행운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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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기버:기억전달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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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스범스> (2014)


영미권 대표작가 로이스 로리의 전설적인 동명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기버:기억전달자>의 핵심적인 캐릭터 피오나에 캐스팅돼 함께 할리우드의 기대주로 선정된 브렌튼 스웨이츠와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프 브리지스, 메릴 스트립 같은 대선배와 나란히 출연했다는 점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셈. <더 기버:기억전달자> 다음으로 출연한 차기작 또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R.L.스테인의 동명의 시리즈를 코믹 공포 어드벤처로 그린 <구스범스>에서 신비로운 여주인공 헤나로 출연해 작품 특유의 분위기 형성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2014년 잇달은 할리우드 작품의 주연급으로 출연하게 되자 세계적인 패션 잡지 인스타일(InStyle)은 오데야 러쉬와 갤 가돗을 할리우드를 주도하는 이스라엘 여배우로 선정해 그녀의 미국 내 입지가 어느정도 인지를 증명해 주었다. 오데야 러쉬만의 신비스럽고 친근한 소녀의 이미지는 <씨 유 인 발할라><올모스트 프렌즈><해피 어게인>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녀만의 이러한 캐릭터는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된 <레이디 버드>에서 더욱 빛나게 그려져 주인공을 연기한 시얼샤 로넌 마저 동경하는 십 대 여고생으로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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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씨 유 인 발할라>(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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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 어게인>(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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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디 버드>(2017)


이후 오데야 러쉬는 굵직하면서도 큰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 되어 마이클 케인, 케이티 홈즈, 제니퍼 애니스톤, 피어스 브로스넌과 같은 선배 연기자들과 나란히 호흡을 맞출수 있는 실력파 연기자로 성장했다. 오데야 러쉬는 18살 이었던 2016년 단편영화 <Thanks>의 제작, 연출, 주연을 맡으며 연출자로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다. 스무 살인 현재의 나이를 가늠해보자면 하루하루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2018년 올해는 그녀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기외 일상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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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오데야 러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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