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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리부트-리메이크' 되고있는 영화들 소식

13.05.23 14:57

 
'리부트'. 사전적 의미로는 전작의 연속성을 거부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을 뜻하며 '리메이크'는 예전의 작품들을 새롭게 다시 만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때로는 이 작업이 창작 고갈과 상업적 우려먹기라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배트맨 비긴즈><스타트렉-더 비기닝>과 같은 훌륭한 연출가,작가,CG 기술로 인해 새롭게 재탄생 되어 관객과 평단의 높은 호흥을 얻어낸 경우는 다르다. 잘만든 리부트 작품은 기존 영화팬,신세대 관객들과 같은 세대를 초월한 넓은 사랑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헐리웃은 현재 리부트,리메이크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까지 이러한 작업들의 결과물들은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는 <슈퍼맨>의 새로운 리부트인 <맨 오브 스틸>까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도 과거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수많은 작품들이 이러한 '리부트-리메이크' 작업을 계획중 이어서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오늘은 헐리웃에서 활발하게 작업중인 '리부트-리메이크'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촬영중인 '리부트-리메이크'
 
현재 촬영중인 작품들은 재미잇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데 80,90년대 많은 사랑을 받고 유행하던 작품으로 수많은 매니아들을 양성했던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이 완성된후 과거의 작품들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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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보캅
감독:조세 파디야
출연:게리 올드만,조엘 키나만,사무엘 L. 잭슨,마이클 키튼
개봉시기: 2014년 예정
 
 
미국의 공업도시 디트로이트는 범죄 집단의 소굴이 되어가고, 경찰의 힘이 무력해져간다. 그러던 어느날 유능한 경찰관 머피는 범인들을 쫓다 뇌사상태에 빠지게 되고…사이보그 제작을 실험하고 있던 방위산업체의 과학자들은 즉각적으로 머피의 몸을 티타늄으로 보강하고 지워진 기억위에 정교하게 짜여진 프로그램을 집어넣어 극비리에 최첨단의 사이보그 '로보캅'으로 탄생시킨다. 그는 인간으로서의 기억과 감정을 잃어버린채 자신에게 정해진 명령만 수행하는 반인반기계로 악당들과 맞선다.
 
1987년부터 1편을 시작해 1993년 3편까지 제작되며 액션영화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로보캅>은 <원초적 본능><토탈리콜><스타쉽 트루퍼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폴 버호벤 감독의 대표작중 하나다. 그의 작품들의 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하며 '충격'효과를 주었던 점을 볼때 <로보캅> 또한 시각적인 측면에서 큰 방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기존의 사이보그 설정 영화들이 형태만 인간이고 내부만 기계라는 설정만 사용했던 것과 달리 외부를 사이보그 기계에 씌운채 무자비한 액션을 보여주는 독특한 설정은 '로보캅'만의 특색있는 개성 이었다. 특히 감정,기억까지 잃어버린 '로보캅'이 타인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는 과정은 의외의 '찐한' 드라마를 만들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이 시리즈의 큰 매력은 시대적인 설정이다. 80년대 미국 경제는 일본과 같은 신흥 경제국가의 부상에 추월당할 거라는 공포심이 적용되었고 그러한 사례를 보여준 예로 디트로이트와 같은 자동차 공업도시들이 심각한 실업난에 시달리면서 사회불안감은 커져만 갔었다. <로보캅>은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스토리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의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준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새롭게 리메이크 되는 <로보캅>은 기존의 스토리 라인과 설정을 유지하면서 극중 방위산업체로 등장해 '로보캅'을 탄생시켰던 'OCP'를 미국을 비롯해 전 글로벌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체로 설정했다. OCP의 드론들은 전세계에서 미군의 승리를 견인하게 되고, OCP는 이 드론들의 기술을 국내로 들여오려 하게된다. 그 대상이 바로 '로보캅'인 것이다. 악당들에게 당해 '로보캅'이 된 머피는 인간 경찰 이었을 때와는 전혀다른 놀라운 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하지만 가정에서 사랑스런 남편이자 아버지 였던 그는 '로보캅'이 되면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소중한 존재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이번 리메이크 작품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무기를 보유한 국가의 이면과 함께 가족이라는 메인 테마가 강조될 전형적인 월메이드 블록버스터물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의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조세 파디야가 연출을 맡았는데 그의 작품인 <엘리트 스쿼드> 시리즈가 부패한 범죄조직과 경찰에 맞서는 정의로운 경찰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고 강렬하게 그렸듯이 <로보캅>은 <엘리트 스쿼드>의 SF 묵시록 버전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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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올드만이 '로보캅'을 발명한 박사 노튼으로 출연하고 조엘 키나만이 주인공 '로보캅,머피'를 연기하며 사무엘 L. 잭슨이 미디어 업계의 거물 팻 노박을 연기한다고 한다. 현재 <로보캅> 리부트에 관한 촬영사진이 SNS와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되면서 촬영이 문제없이 진행되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슈퍼맨이 상징이었던 빨간 속옷을 탈피하며 새로운 분장을 했듯이 이번 '로보캅'도 새로운 리메이크에 맞게 '사이버 틱'하게 변신했다고 하니 새로운 <로보캅>의 등장을 기대해 봐도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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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질라
감독: 가렛 에드워즈
출연: 아론 테일러 존슨,브라이언 크랜스턴,엘리자베스 올슨
개봉시기: 2014년
 
 
태평양에 벌어진 핵실험으로 해양생물에서 돌연변이가 되어 인간의 땅을 습격하는 거대괴수 고질라. 이 괴물의 등장은 핵실험에 대한 우려를 담은 작품이지만 1954년 이후 30여편에 가까운 시리즈를 현재까지 만들어 내며 '괴수 매니아'들을 양산 하기에 이르렀다. SF 우주 영화에서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이라는 양대산맥이 있듯이 괴수 영화의 양대산맥으로 <킹콩>과 <고질라>가 있다고 말해도 빈말은 아니다. 이 <고질라>가 헐리웃에서 다시 리메이크 되며 현재 촬영이 진행중이다.
 
이미 <고질라>는 헐리웃에서 오래전부터 다루었지만 제대로 된 완성작이 등장한적은 없었다. 그나마 최신 CG 기술이 동원된 <인디펜던스 데이><2012>의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가 연출했던 1998년 작품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의 이력에 망작으로 기록되어질 정도였다. 규모와 파괴력만 묘사했지 흥미로운 스토리와 전개가 없었고 쓸때없는 농담만 하는 캐릭터와 <쥬라기 공원>을 차용한 몇몇 설정을 비롯해 어둡게 처리된 CG는 관객들의 이목을 잡는데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제작된 <고질라>는 다르다. 피터잭슨의 <킹콩> 맷 리브스의 <클로버필드>길예르모 델토로의 <퍼시픽 림>의 예고편이 보여주었듯이 최근의 헐리웃 CG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능력있는 연출가들이 지속 이러한 블록버스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고질라> 리메이크의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는 2010년 <괴물들>로 전세계 영화팬들에 주목을 밭은 영국출신의 감독으로 리얼한 거대 외계 몬스터들을 CG로 담아내고 표현해 주목을 받은 감독이다. 어쩌면 이번 <고질라>는 그동안 명성에 비해 큰 방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이 시리즈를 다시 새롭게 평가할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2012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짧은 티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희미하게 처리된 배경에 고질라 특유의 긴꼬리와 유명한 등의 돌기와 울부짖는 고질라의 음성을 공개해 영화팬들을 흥분시켰다고 한다. 영상을 본 대부분의 관객의 반응은 "매우 공포스러웠다" 라고 할 정도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촬영장 이미지에는 군인들이 자주 등장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대규모 전투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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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닌자 거북이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출연: 메간 폭스,알란 리츠슨,윌 아네트,노엘 피셔
개봉시기: 2014년
 
 
8,90년대 인간만한 크기의 거대 거북이들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피자를 즐기며 악당들과 싸우던 만화를 기억하시는가? <닌자 거북이>는 유년시절 비디오를 보며 자란 세대들에게 아련한 추억이 담긴 만화였고 90년대 초반의 추억이 담긴 상징물 이었다. 인기 만화였던 만큼 영화화 작업은 있었지만 <후레쉬맨>같은 코스튬 인형 복장을 하며 싸우는 닌자거북이들은 만화만큼 역동적이지 못하고 이야기도 제한적 이었던 B급의 작품이었다. 인간이 주인공이 아닌 돌연변이 거북이들이 주인공 이다보니 당시의 표현으로는 한계일수 밖에 없었다. 이후 추억의 만화로만 끝날것 같았던 이 시리즈에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2007년 3D로 제작된 <닌자거북이 TMNT> 였다. CG를 통해 닌자거북이의 실사화 또는 21세기의 프랜차이즈로 다시 거듭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4년 <닌자거북이>는 대망의 실사화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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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촬영 만큼 더 재미있는 일화는 메간 폭스의 출연이다. 이 작품은 <더록><아마겟돈><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았는데 <트랜스포머>를 통해 다시 제외한 메간과 마이클 베이 감독 사이에 불편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트랜스포머2> 촬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간 폭스는 마이클 베이 감독에 대해 "촬영장 에서 히틀러 같은 독재자"라고 발언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마이클 베이를 분노케 했고 전세계적인 비판에 <트랜스포머3>에 하차하며 한동안 대표작이 뜸했었다. 그녀도 사건에 책임을 늦꼈는지 마이클 베이 감독에게 사과를 하게 되었고 4년만에 <닌자 거북이>를 통해 아름답게(?) 재회하게 되었다. 폭스는 이 작품에서 거북이들을 취재하는 에이프릴 오닐 이라는 기자 캐릭터를 맡았다. 그녀가 이 작품으로 다시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할 기회를 얻게될지 이 작품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이 <닌자거북이> 멤버들로 출연하지만 공개된 촬영장의 모습에서 이들은 모두 몸에 센서를 부착한채 액션연기를 펼치고 있어서 얼굴도 CG로 덮일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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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잭 라이언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크리스 파인,키이라 나이틀리,케빈 코스트너
개봉: 2013년 예정
 
 
잭 라이언? 이게 누구였지?
어디선가 들은거 같으면서도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이 주인공이 등장한 영화들을 언급하자면 <붉은 10월><패트리어트 게임><긴급명령><썸 오브 올 피어스> 90년대 극장가에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영화들로 알렉 볼드윈,해리슨 포드,벤 에플렉등이 이 영화에 각각 주연을 맡아 '잭 라이언'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분했다. 첩보-군사 소설의 대가 '톰 클랜시'의 작품속 캐릭터 이며 역사 학자이자 CIA의 요원으로 사무실 에서 각종 테러와 정부의 음모를 직접 밝혀내지만 몸소 현장으로 출동해 사건을 수습하는 책임감 있는 캐릭터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치 정치-외교계의 '인디아나 존스'불려도 무방한 이 캐릭터는 제임스 본드 처럼 여러 배우들이 역할을 바꿔가며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너무나도 현실적인 국제적 분쟁,갈등이 소재로 등장해 국제 문제의 생생함을 전해줌과 동시에 '3차 세계대전'의 위기의 순간까지 가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토리가 이 시리즈의 매력이다.
 
이번에 새롭게 리부트 작업에 들어가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앞으로의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두었는지 제목을 아예 주인공 이름인 <잭 라이언>으로 설정했다. 주연은 <스타트렉 더 비기닝> 시리즈의 커크 선장으로 활약중인 크리스 파인이 맡았으며 키아라 나이틀리가 잭 라이언의 애인에서 아내를 발전하는 캐시 라이언으로 출연하고 케빈 코스트너가 학자인 잭 라이언을 CIA로 불러들이고 멘토역할을 해주는 윌리엄 하퍼로 분한다 한다. 젊고 더 역동적인 액션에 스릴 넘치는 국제-외교 분쟁의 묘미를 느낄수 있는 <잭 라이언>은 <007><미션 임파서블><본 아이덴티티>와 같은 또다른 첩보 프렌차이즈물의 탄생을 알리게 될까?
 

다음 이 시간에는 '리부트-리메이크' 확정,계획 단계에 들어간 작품들의 방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진=로보캅 사진(newzwars.com),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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