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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아이언맨&토니스타크' 누구? 후보 배우들

13.05.16 11:38


[아이언맨 3]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인공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음 시리즈 출연이 불분명하다는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물론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의 이미지가 그에게 확실히 각인 되었지만 이제는 50이 가까워진 그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교체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007 제임스본드'와 '배트맨'이 연이어 배우들을 교체하며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갔듯이 <아이언맨> 또한 이 절차를 거스를수는 없다는 것이다. 해외 언론에서는 이와 관련해 연이어 차기 '아이언맨' 시리즈의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후보군 'TOP5'를 소개한다. 우리 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배우들 이기에 어떤 배우가 차기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에 적당한지 관심있게 읽어보시길 바란다. (물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차기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을때의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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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티모시 올리펀트(Timothy Olyphant)
생년월일: 1968년 5월 20일 (44세)
대표작: <다이하드4.0><크레이지><아이 엠 넘버 포><퍼펙트 겟어웨이><조셉 고든-레빗의 69채널>
 

이름은 생소하지만 그의 연기 이력과 외모를 본다면 수많은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그는 <다이하드4.0>에서 브루스 윌리스를 죽도록 고생시킨 악당 '토마스 가브리엘'과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한 <아이 엠 넘버 포>에서 주인공 존을 지키던 경호원 '헨리'로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외에도 국내 케이블 TV를 통해 자주 방영된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크레이지><퍼펙트 겟어웨이>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인기 드라마인<데드우드> <저스트피드>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1996년 TV 시리즈 로 데뷔한 이래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로 출연하는 역량있는 배우다. 익살스럽고 가벼운 배역부터 굵직한 역할까지 소화했던 것으로 보아 명랑하고 때로는 진지한 '토니 스타크'역에는 제격이라고 본다. 언론에서는 티모시 올리펀트가 차기 토니스타크에 적격이라는 이야기가 이미 돌고 있다고 하니 기대 해 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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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존 햄(Jon Hamm)
생년월일: 1971년 3월 10일 (42세)
대표작: <매드 맨>,<30 ROCK>(TV 출연작),<위 워 솔저스><지구가 멈추는 날><타운>
 
 
영화팬들 에게는 생소한 배우지만 미드팬들 에게는 <매드 맨>을 통해 잘알려진 스타 배우다. 주로 TV 시리즈에 출연해 수많은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넘버스>와 같은 익숙한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지구가 멈추는날>의 조연 배우, 벤 애플렉의 연출작 <타운>에서 그를 쫓는 열혈 형사로 얼굴을 알렸다. 억만장자인 토니 스타크의 거만하면서도 신사적인 태도를 생각해 볼때 이만한 배우가 없다고 언급되고 있다. 또한 보기와 달리 실제로 유머스러운 면이 강한 배우이기에 '아이언맨'에 적당하다고 한다. 특히 반듯한 머리와 짧은 수염의 원작의 '토니 스타크'외모와 유사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점이 새로운 토니스타크로서의 어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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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노만 리더스(Norman Reedus)
생년월일: 1969년 1월 6일 (44세)
대표작: <워킹데드>(TV 출연작)<분닥 세인트><팬도럼><아메리칸 갱스터><음모자>
 
 
우리에게는 인기미드 <워킹데드>의 배우로 너무나 잘 알려졌다. 흔히 말하는 '상남자'라 불리우는 터프하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이 배우는 어느새 44세의 중년에 접어들었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이제서야 스타의 위치에 올라오게 된 이 배우가 '아이언맨' 이라는 대어를 낚아채 글로벌 스타로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까? 액션 연기를 충분히 소화할수 있는 배우지만 코믹적인 연기까지 잘 소화해 낼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만일 노만 리더스가 새로운 토니 스타크를 맡게 된다면 장난끼가 빠진 토니스타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좀 더 진중해지고 심각해질 색다른 토니 스타크를 기대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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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콜린 파렐(Colin Farrell)
생년월일: 1976년 5월 31일 (36세)
대표작:<마이너리티 리포트><알렉산더><마이애미 바이스><웨이 백>
 
 
헐리웃의 인기스타 콜린 파렐. 언론은 이 배우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묘한 공통점이 있다며 그를 차기 시리즈의 주연으로 추천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는 약물 중독이라는 오랜 방황이 있었다. 그는 <아이언맨>에 출연하기전 연기력에 비해 크게 히트한 대표작이 없어 대중에게 잊혀질뻔 했다. 지금의 콜린 파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약물중독,이혼의 아픔을 이겨내고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이언맨>과 같은 흥행이 보장되는 작품을 만나야 할때이다. 다양한 연기를 할수있는 최고의 연기력에 마블이 원하는 장기적인 시리즈 출연을 위한 적당한 나이를 고려해 본다면 콜린 파렐은 충분히 차기 '토니 스타크'를 완벽하게 소화할수 있는 배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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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생년월일: 1974년 11월 11일 (38세)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타이타닉><갱스 오브 뉴욕><에비에이터><장고-분노의 추적자>
 
 
토니 스타크의 대표적인 성격을 뽑으라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날까? 아무래도 바람둥이 기질 아닐까? 게다가 토니는 귀태나는 억만장자의 풍모에 아직도 결혼보다는 연애를 지향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삶을 현실에서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한 배우가 생각난다. 바로 영원한 청춘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다. 리브타일러,지젤 번천,블레이크 라이블리등 그는 수 많은 모델,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렸다. 또한 <에비에이터><장고-분노의 추적자><위대한 개츠비>까지 보여준 억만장자로서의 역할은 아이언맨의 억만장자 풍모를 소화하기에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제는 연기파 배우의 길을 걷고있는 이 배우가 마블과 같은 코믹적 요소가 강한 오락물에 출연할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또한 토니 스타크 특유의 명랑한 연기를 할 지도 미지수이다. 데뷔때는 청춘스타, 현재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래에는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을 '슈퍼 히어로'로서 과감한 변신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사진=movieweb,디카프리오 사진(워너 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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