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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헐리웃 HOT스타들과의 만남

13.05.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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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스크린에서 본 네 명의 배우가 바로 눈 앞에 있었다. 스크린에서보다 더 아름답고 빛나는 그들은 시종일관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말투로 빈 디젤이 기자를 가르키며 농담을 던질 때에는 모든 기자들이 박수를 치며 열렬히 환호했다. 5월 13일 10시 용산 GGV에서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전편보다 한층 뜨거워진 액션과 가족애로 돌아온 그들. 필자가 용산에서, 네 명의 주인공을 직접 만나보았다.
 
 이번에도 역시 무비라이징이 '한 건'을 톡톡히 했다! [아이언맨3]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프터 어스] 제이든 스미스에 이어 이번엔 섹시 스타 '미셀 로드리게즈'다. 지난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에서 빠졌던 미셀. 다시 '레티'로 복귀한 소감과 실제 MMA선수와 격투기(?)를 벌인 느낌에 대해서 물었다! 언제나 처럼 무비라이징의 질문에는 MR의 질문이라는 주황색 표시를 해 두었다. 다음은 빈 디젤, 성강, 미셀 로드리게즈, 루크 에반스와 함께 한 기자회견 내용이다. (이하 빈, 성강, 미셀, 루크로 표기)
 
*인사말
 
루크)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방금 여러분이 저희 영화 보셨는데 좋아 하셨기를 바랍니다. 질문에 성실히 대답 하겠습니다.
미셀) 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서울을 사랑합니다. 한국에 와서 너무 기뻐요
빈) 안녕하세요, 대박 대박!(웃음, 한국어로)
성강)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나라에 다시 와서 꿈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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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빈 디젤에게 묻겠습니다. 현재 5편부터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장기화 되고 있는데 인기를 끌 수 있는 원동력이 뭔가요? 만일 7편이 제작된다면 출연 할 예정인가요?
 
빈) 우선 7편은 제작 예정이며 저는 7편 역시 출연 할 계획입니다. 사실 우리가 이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희가 축복을 받았고 운이 좋았다는게 가장 큰 이유겠죠. 또한 저희는 계속 영화를 접근하는데 있어서 비슷한 방식을 취할 겁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분노의 질주를 볼 때마다 다음 편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 건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시리즈의 강점은 다문화적인 캐스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말 저희가 살고 있는 이 새천년 시대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객들은 이런 것을 사랑하는 게 아닐까요. 어떤 나라에 살던 간에 [분노의 질주]를 보면 자신들과 동일시를 할 수 있다는 거죠. 이 것이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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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강에게 묻겠습니다. 출연진 중 유일하게 비극의 주인공인 것 같군요. 해피엔딩에 대한 미련은 혹시 없나요?
 
성강) 영화에서 퇴장할 때에는 멋지게 퇴장해야 많은 여운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은 멋지게 퇴장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아쉬움은 없어요. 그러나 영화를 찍으면서 동료 이상의 형제가 된  사람들을 다시 만나지 못한다는것은 서운합니다. 사실 스토리는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죽었어도 다시 등장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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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질문*
Q. 미셀 로드리게즈에게 묻겠습니다.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에서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영화에 복귀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또 원래 강인한 액션 여전사 이미지인데 하필 이번에 실제 MMA 선수 출신인 지나 카라노와 액션 대결을 해보셨는데, 직접 대결해 본 소감은 어떠신가요?
 
미셀) 질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분노의 질주를 통해서 헐리웃에 출입을 했습니다. 때문에 4편에서 제가 죽었다는 사실은 매우 저를 슬프게 했습니다. 사실 저는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를 파리에서 보았습니다. 때문에 보너스 영상을 보고 6편에서 제가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레티'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지요. 독립적이고 반항적인 여성, 정말 멋지지 않나요?
 지나 카라노와의 대결에는 솔직히 매우 큰 부담을 느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영화에서 여자 두명이 격투를 하는 씬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킬빌]은 정말 과장된 느낌이고 [와호장룡]은 와이어를 타고 날아다니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지요. 이 딜레마 속에서 저와 무술 감독인 린은 관객들에게 신뢰를 줄 만한 격투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이 고민 했습니다. 저는 남자들도 격투신이 많은 것처럼 여성들도 격투하거나 싸우면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나 카라노 선수의 '라일리'는 매우 전술적인 반면 '래티'는 충동적입니다. 아드레날린이 흐르면서 동물적으로 하는 격투를 선호하지요. 두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격투 장면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이 씬을 촬영하기 위해 스턴트 코디네이터와 함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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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루크 에반스에게 묻겠습니다. [분노의 질주]시리즈 첫 출연인데요 소감은 어떠신가요? 한국 입국 당시 애티튜드로 인해  상남자(sexy charming guy)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루크) 우선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분노의 질주]팀은 아시다시피 12년간 한 가족처럼 같이 일한 사람들이고 그만큼 끈끈함이 깊은 시리즈입니다. 이러한 시리즈에 제가 함께할 수 있음이 영광스러웠습니다. 비록 악역이었지만 정말 기뻤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운이 너무 좋았고 선물을 받았다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공항에서 붙여진 별명은 (웃음) 쑥스럽습니다. 정말 저는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습니다. 팬들이 인천공항에서 제게 환호해 주었던 순간이 앞으로도 매우 크게 남을 것 같습니다.
 
Q. 빈 디젤에게 묻겠습니다.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7편은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한국에서의 촬영계획은 혹시 있으신가요?
 
빈) 우리가 한국에 왔습니다. 왔네요. 왔는데...(웃음) 언젠가는 한국에서 촬영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튜디오에서는 차기 3편에 대한 로케이션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촬영한 모든 로케이션의 경우는 촬영지에서 저희를 초대했기 때문에 그 쪽으로 간 것입니다. 한국도 만일 로케이션 촬영을 원한다면 저희를 먼저 초대 해 주십시오. 그러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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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빈 디젤에게 묻겠습니다. 한국 영화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 배우들은 일정 수준의 흥행을 하면 무엇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는데 분노의 질주가 흥행한다면 어떤 공약을 하시겠습니까?
 
(심각한 모습들의 배우들, 빈디젤 선글라스 벗고 웃음) 첫번째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화 시장의 50%가 한국 영화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저희가 아끼는 영화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한국에 올 수 있는 기회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는 저희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분노의 질주가 한국 영화의 모든 기록을 갱신한다면 우리는 성강 이외에도 한국 배우들을 저희 영화 시리즈에 초대하겠습니다. (웃음)

10. 미셀 로드리게즈에게 묻겠습니다. 12일 SK-넥센전 시구가 화제가 되었는데 미국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한국 야구 선수 알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미셀) 열 여섯살 때 사실 야구에 대한 관심을 끊었습니다. 사실 야구 공을 그 이후 던져 본적도 없기 때문에 야구선수들이 누군지 잘 몰라요. 그래도 SK-넥센전에서 시구 할 수 있었던 것은 너무 좋은 기회였어요. 무엇보다 음악이나 응원과 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야구를 보았을 때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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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루크) 감사합니다 (한국어로)
미셀) 원한다면 루크 에반스의 전화번호를 여자분들에게 드리겠습니다. 일단 한국 모든 팬들에게 사랑과 축복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에 와서 귀족처럼 저를 환영 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빈) 모두 사랑합니다.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미래 분노의 질주는 여러분 (한국 팬) 손 안에 들려있습니다.
성강) 초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은 2011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의 다음이야기이다. 억만불이 걸린 한 탕에 성공한 후 전 세계를 떠돌던 도미닉과 브라이언에게 베테랑 정부 요원 홉스가 접근한다. 전 세계에 걸쳐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레이싱팀 소탕 작전의 도움을 청하기 위한 것. 거기에 죽은 줄 알았던 도미닉의 연인 레티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도미닉의 인생을 건 사상 최대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전편보다 한 층 커 진 스케일과 더욱 HOT해진 배우들이 이번 시리즈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더워지는 날씨에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영화를 찾고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5월 23일 개봉 예정
 
 
 
(사진=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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