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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 대항하는 [저스티스 리그]가 나올수 있을까?

13.04.25 14:45

 
-최근 <저스티스 리그> 제작 가능성 제기되고 있어.
-<맨 오브 스틸>의 성공여부에 따라 가능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맨 오브 스틸>의 개봉이 가까워 지면서 미국내의 코믹스-영화팬들 사이에서는 DC 코믹스가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도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마블과 함께 미국 코믹스의 양대산맥인 DC 코믹스 버전의 <어벤져스>로 슈퍼맨과 배트맨이 주축이 되어 원더우먼,플래시맨,아쿠아맨,그린랜턴 등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들이 한팀이 되어 슈퍼빌런들과 맡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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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어벤져스>와 더불어 코믹스 팬들의 가슴을 뛰게만드는 인기 시리즈 이지만 슈퍼맨과 배트맨이 가지고 있는 미국내의 상징성과 더불어 역대 <슈퍼맨> 시리즈와 놀란의 <다크나이트>를 통해 그려진 이들의 묘사가 너무나 언발란스 한지라 이들이 한팀이 되기에는 비현실적 이란 말이 많았다. 사실 DC는 <어벤져스> 보다 더 일찍 <저스티스 리그>를 영화화 하려고 계획을 잡아 두었지만 (예정대로 라면 벌써 개봉 했어야 함) 캐스팅과 더불어 각본에도 수많은 문제를 노출했고 이 대단한 히어로들을 한곳에 모으는게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런중 마블이 <어벤져스>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주자 DC팬들 사이에서도 <저스티스 리그>가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다크나이트>로 배트맨을 새롭게 조명하는데 성공한 놀란이 <300>의 잭 스나이더와 손을잡고 <맨 오브 스틸>을 만들었고 (놀란 본인은 제작,각본에 참여) 예고편이 공개되자 팬들은 환호하고 기대감을 가지며 <저스티스 리그>가 이러한 방향을 토대로 완성될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DC와 더불어 제작사인 워너 마저도 <저스티스 리그>와 관련해서는 공식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는 불가능한 상황일까?
최근 영화잡지 '엠파이어'와 인터넷 매거진 'joblo'를 통해서 이와 관련된 소식이 들어왔다.
잭 스나이더와 워너의 계획에 따르면 "<맨 오브 스틸>은 일회성으로 계획된 작품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후속작의 계획은 <맨 오브 스틸>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한편 <저스티스 리그>가 계획된다면 그 감독은 잭 스나이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스나이더 본인도 이 시리즈의 제작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미 놀란이 배트맨 비긴즈 시리즈를 통해 히어로 영화의 중요한 기초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직접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DC 코믹스의 나머지 캐릭터들을 영화화 하는 계획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고 본다면 스나이더가 <300>이후 영화화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DC 원작의 <왓치맨>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흥행성적은 끔찍했지만...) 그가 충분히 DC의 세계관이 담겨진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를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다른 슈퍼 히어로 시리즈 제작 여부에 대해 DC와 워너가 계획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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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나이더는 <맨 오브 스틸>을 <다크나이트>와 현재까지 제작된 마블 히어로 영화와 비교해서 설명한 대목에서 "사람들은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면 놀란이 만든 배트맨과 마블의 영화를 이야기 합니다. 이건 비하가 아니지만 아이언맨과 헐크는 강한 슈퍼 히어로지만 그 영화들은 '슈퍼맨 같은 히어로들이 왜 슈퍼히어로 인지'를 이해 시켜주는 우리의 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히어로 영화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맨 오브 스틸>이 여타의 히어로 무비와 확연히 다른점을 강조했다.

아직까지는 <저스티스 리그>의 제작 여부를 확신할수 없는 상황이지만 스나이더와 워너의 계획 대로라면 <저스티스 리그>의 진행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마블과 DC과 코믹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며 만화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것처럼 영화산업에도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줄수 있는 구도가 나올수 있도록 <저스티스 리그>가 제작되기를 영화팬들은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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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oblo,movie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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