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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판 [곡성]? '등골 오싹' 예고편, 제니퍼 로렌스의 [마더!]

17.08.14 17:04


제니퍼 로렌스 주연, [블랙스완] [더 레슬러]의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마더!]가 예고편 공개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줄거리와 인물에 대한 설명이 부재한 가운데 공개된 영화의 예고편이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마더!]가 매우 섬뜩한 미스터리 호러물이 될 것임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영화 데이타베이스 사이트 IMDB를 통해 공개된 [마더!]의 줄거리는 한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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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부부인 제니퍼 로렌스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 하지만, 아내는 다소 음산한 집안의 분위기와 가구의 모습에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런 와중에 집안의 초대받지 않은 첫 번째 손님인 애드 해리스가 오게되고, 다음날 두 번째 손님인 미셸 파이퍼까지 오게 된다. 의심스러운 외부인 손님들을 계속 받는 남편의 행동에 아내는 의문을 품게 되지만, 남편은 자신이 부른 손님이라며 의심을 걷어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온 이후 집안에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게 되고, 급기야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는 손님들, 그로 인한 제니퍼 로렌스의 불안한 심리, 집안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현상들, 집으로 몰려드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섬뜩한 비명의 연속은 이 영화가 지닐 미스터리와 섬뜩함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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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줄거리를 공개하지 않아 수많은 추측을 불러온 가운데, 이 영화가 [로즈마리의 아기]와 같은 외부인과 미스터리한 집단에 의해 악령을 불러오는 오컬트 호러물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이 집에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어" 라는 하비에르 바르뎀의 대사를 비롯해 집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초자연 현상과 오컬트 의식을 연상시키는 외부인들의 행동도 그것을 증명한다. 여기에 최근 공개된 [마더!]의 포스터에 숨겨진 그림들도 오컬트적인 내용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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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심장을 들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의 섬뜩한 기괴한 포스터에는 하비에르 바르뎀의 사진, 보석함, 라이터가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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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바르뎀의 포스터는 불에 타는 사람의 형상, 나무 조각에 나온 라이터, 그리고 바르뎀의 손에 쥐어진 구에 갇힌 아이의 모습이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

과연, 대런 아르노프스키는 [마더!]를 어떤 영화로 완성하려 했을까? 기괴하다 못해 섬뜩하기만 한 이 영화의 정체가 더욱 큰 호기심을 불러오게 한다. 

[마더!]는 북미 기준으로 9월 15일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 영상=파라마운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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