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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3] 이후의 마블원작 영화 개봉예정작들 1

13.04.19 11:44

 
4월 25일 <아이언맨 3>의 역사적인 개봉이 시작된다. 현재 포털에서의 인기와 더불어 폭발적인 예매율을 통해 보여지는 것은 SF 액션물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만큼 이제 영화는  3D와 아이맥스 그리고 CG와 같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그러한 관객들의 기대를 가장 충실하게 이행하며 자신들의 세계를 착실하게 만들고 있는 회사는 코믹스에서 영화로 까지 진출한 '마블'사 원작의 작품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마블의 원작 코믹스를 영화화 하는 것을 2015년 까지 기획중인데 오늘은 <아이언맨 3> 이후 개봉을 준비중이고 기획단계에 있는 작품들을 살펴본다. (아래 날짜는 확정이 아닌 예정일 이어서 언제든 변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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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더 울버린 (2013.07.26)
감독: 제임스 맨골드 / 출연: 휴 잭맨,팜켄 얀센,브라이언 티,윌 윤리
 

2009년 개봉한 <엑스맨 탄생:울버린>의 속편. 무려 4년만에 돌아왔다. 이번 스토리는 전작의 50년후의 이야기다. 죽지않는 영원한 삶에 회의를 느끼는 '울버린'에게 일본에서 누군가 찾아온다. 2차 세계대전 울버린을 통해 목숨을 보존할수 있었던 야시다 라는 인물로 부터 유한한 삶을 살수있는 기회를 제안 받게되고 울버린은 이 실험에 응한다. 하지만 실험 후 울버린은 전보다 더 나약해 지고 회복속도 마저 점차 느려지게 되는데...이 상황에서 울버린은 극한의 상황에 치명적인 적들과 대적하고, 이제껏 본 적없는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일장기를 울버린의 칼날로 잘라낸 티져 포스터 때문에 한동안 시끌해 화제가 되었다. 원래는 2012년 쯤 개봉을 목표로 계획 중이었고 감독은 <파운틴><레슬러>의 천재감독 대런 아르노프스키로 예정되었지만 아르노프 스키와 폭스사의 갈등과 더불어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촬영이 연기되어 한동안 제작의 난항을 겪었었다. 이를 <처음 만나는 자유><3:10 유마>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촬영은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전편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이번 시리즈는 <300><씬시티>의 작가 프랭크 밀러의 동명의 원작 코믹스를 기초로 두었다. 로건 '울버린'은 주인 잃은 낭인 '로닌' 처럼 정처없이 방황하며 일본 최대의 범죄조직과 원작에서 울버린의 최강의 숙적이자 악역인 '실버 사무라이'와 대결하게 된다.
 
실버 사무라이,바이퍼등 기존 마블 세계 원작의 캐릭터의 등장 사이로 브라이언 티,윌 윤리와 같은 한국계 배우들이 비중있는 배역으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로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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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토르:다크 월드 (2013.10.31)
감독: 알랜 테일러 / 출연: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캣 데닝스, 톰 히들스톤
 
<어벤져스> 이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토르는 우주를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싸우게 되나…복수심으로 무장한 말레키스가 우주를 암흑으로 만들 고대 종족을 이끌고 우주를 어둠의 세계로 만들려고 한다. 신 오딘과 아스가르드도 어찌할 도리없이 견디어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토르는 가장 위험하고 개인적인 모험에 나서게 된다.
 
이번 시리즈중 가장 어둡고 음울하게 될 거란 예고가 있었다. 감독인 알랜 테일러는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을 연출했던 감독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드라마 에서 보여주던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 구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편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어벤져스>후 후유증에 시달리는 아이언맨과 달리 지구와 우주를 지키는 책임감 있는 신으로 발전하는 토르의 멋진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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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 (2014.04.04)
감독: 앤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안소니 마키
 
 
전편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의 속편이자 <어벤져스> 이후의 이야기. 아직도 현재 시대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캡틴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이번에는 정치적인 이념이 묻어난 정치 스릴러 적인 요소도 추가 된다고 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후속편은 캐스팅 면에서 화려함을 자랑한다.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에서 쉴드의 리더로 등장한 사무엘 L.잭슨과 스칼렛 요한슨이 그대로 출연하며 로버트 레드포드가 쉴드의 총 지휘자로 출연을 결정했고 UFC 웰터급 챔피언 이자 캐나다의 영웅인 'GSP' 조르주 생 피에르가 슈퍼 악당으로 출연하기로해 화제가 되었다. 이외에도 '팔콘' '크로스본''마리아 힐' 같은 마블 팬들에게는 익숙한 캐릭터들도 등장하기로 해 이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히어로 캐릭터들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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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14.05.02)
감독: 마크 웹 / 출연: 앤드류 가필드,엠마 스톤,제이미 폭스,데인 드한
 
 
2012년 개봉한 전편은 국내에서 무려 485만 명을 동원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2000년 초반 샘 레이미가 꾸준히 연출했던 <스파이더 맨>과의 전혀 다른 길을 걷게다고 선언하며 소니픽쳐스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영화다. 마블사가 제작판권을 소니에 넘긴 바람에 마블로서는 <어벤져스>와 같은 시리즈에 스파이더 맨을 넣을수 없는 안타까운 처지다. 어찌됐든 이번의 새로운 <스파이더 맨> 시리즈 덕분에 마블의 원작 만화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전편의 악당 '리자드'와 대결한데 이어 이번에는 온몸이 블루톤인 악당 '일렉트로'와 코뿔소 모양의 수트를 입은 '라이노'와 대결을 펼친다. 최근 제이미 폭스가 일렉트로롤 분장한 복장으로 뉴욕거리를 활보한 사진과 실제 커플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짜릿한 키스신을 연출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제이미 폭스,폴 지아마티 같은 명배우들이 악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크로니클>을 통해 주목받는 신예가 된 데인 드한이 주인공 피터의 절친이자 훗날 대립하게 되는 '해리 오스본'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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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2014.07.18)
감독: 브라이언 싱어 / 출연: 휴 잭맨,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마이클 패스벤더
 
불가능 할거란 <엑스맨> 시리즈를 실사화 하여 걸작으로 만든 브라이언 싱어가 다시 <엑스맨> 시리즈로 돌아왔다. 마블의 적(?) 슈퍼맨에 빠지고 잠시 다른 장르에 모험을 즐기고 다시 돌아온 브라이언 싱어는 이번에는 자신이 만들었던 현재의 <엑스맨>들과 과거를 이야기 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의 주인공 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모험을 시도한다. 현재도 마블 원작 만화에 탑을 차지하고 있는 <엑스맨: 데이지 오브 퓨처 패스트>는 <퍼스트 클래스>의 10년후의 이야기와 센티넬들이 지배하고 있는 인류의 미래에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는 엑스맨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가장 눈에 띄는것은 '엑스맨'의 상징이자 최고의 히어로인 '울버린'이 복귀하고 두축이기도 한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가 과거와 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역대 '엑스맨' 캐릭터들의 총 출동과 더불어 기본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최근 패트릭 스튜어트와 이언 맥캘런의 촬영 모습이 SNS에 공개 되면서 영화팬들을 흥분 시켰으며 휴 잭맨,앨런 페이지, 제임스 맥어보이,마이클 파스벤더, 제니퍼 로렌스,니콜라스 홀트와 같은 헐리웃의 대세가 된 월드 스타들의 출연이 확정되 <어벤져스> 못지않은 최강의 출동을 예고했다.
 
여기에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1%의우정>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흑인배우 '오미 사이'와 <왕좌의 게임>의 난장이 피터 딘클리지, 아시아 배우를 대표로 합류하는 판빙빙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배우들 까지 합류해 역대최강의 <엑스맨> 시리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도 브라이언 싱어가 SNS를 통해 <엑스맨:데이지 오브 퓨처 패스트>의 촬영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고 있어서 관심 있는 분들은 그의 트윗을 유심히 지켜보기 바란다. 물론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중요 장면들이 많기에 조금만 보길 권한다.

다음에는 제작준비 중인 마블의 기대작들을 소개하겠다.
 

(사진=<더 울버린><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보도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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