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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왕, 스파이, 마녀, 프랑켄슈타인…안젤리나 졸리 배우 복귀! 복귀작은?

17.0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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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이후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선 안젤리나 졸리가 다시 배우로 복귀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2일 단독 기사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 연출작이 끝나는 대로 배우로 복귀할 작품을 검토할 것이라 전하며, 그녀의 출연이 유력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배급되는 자신의 연출작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의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1970년대 캄보디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난민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진 크메르루즈 정권의 잔혹한 통치 기간을 그렸다.

졸리는 연출작의 작품이 끝난 이후 다시 배우로 복귀할 계획이며, 현재 세 편의 유니버셜 영화와 한 편의 디즈니 영화의 캐스팅 제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셜이 제작할 작품으로는 영국 작가 사이먼 세백 몬테피오리의 도서 [캐서린 대제와 포촘킨:제국의 사랑]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2차 세계대전 스파이 도서 [더 스파이 후 러브]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서린 대제와 포촘킨:제국의 사랑]은 18세기 러시아의 전성기를 이끈 려시아 여왕의 전기를 담은 작품이며, [더 스파이 후 러브]는 폴란드 귀족의 딸에서 영국의 유명한 스파이가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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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신부] 1935년 작품

또 다른 작품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는 1935년에 개봉한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현재 유니버셜이 야심 차게 기획한 몬스터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일부다. 올해 개봉 예정인 톰 크루즈의 [미이라]도 이 세계관에 속한다. 유니버셜은 안젤리나 졸리의 캐스팅을 위해 그녀의 연출작 [바이 더 씨]의 제작과 배급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 영화에 안젤리나 졸리가 의무적으로 출연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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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제안을 받은 작품은 안젤리나 졸리의 또다른 인생 캐릭터로 언급된 [말레피센트]의 후속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가족 관객들로 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낸 만큼 졸리 또한 이 작품의 출연을 신중히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연, 그녀의 복귀작이 무엇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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