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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는 잊어라! 삭발, 백인지상주의자가 된 다니엘 레드클리프의 [임페리엄]

17.01.24 09:28


국가 전복을 노리는 테러 조직에 잠입하여 그들의 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정보 수집을 위해 투입된 FBI 요원의 스릴 넘치는 위장수사 현장을 실감나게 그려낸 영화 [임페리엄]이 오는 2월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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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엄]은 신참 FBI 요원 ‘네이트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국가 전복을 모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백인지상주의 조직에 조직원으로 잠입하여 이들의 테러 계획과 정보를 빼돌리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린 범죄 스릴러.

[해리포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임페리엄]을 통해 터프한 이미지의 쎈남자로 대변신을 시도,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벗어내 화제가 되었다. 

특히 한국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던 유명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이 영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아역 이미지를 훌훌 털어버리기라도 하듯 거울 앞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은 영화의 터닝포인트이자 절대 놓칠 수 없는 장면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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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나리오는 전직 FBI 요원으로 실제 백인지상주의 조직에 잠입해 직접 위장수사에 참여한 바 있는 마이클 저먼의 경험담과 그의 증언을 토대로 하고 있어 실화가 전하는 긴장감이 관객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다니엘 래거시스 감독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우연히 마이클 저먼의 이야기를 알게 된 후 현직에서 은퇴한 그를 만나 오랜 시간 설득한 끝에 영화화에 합의하게 되었다.

마이클 저먼이 영화화에 주저한 이유는 극비사항인 FBI의 비밀수사 방침과 수사기법 등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자신이 경험했던 일들을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절충된 형태이긴 하지만 영화 [임페리엄]을 통해 그 동안 우리가 접할 수 없었던 FBI의 잡입수사 기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한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놀라운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임페리엄]은 오는 2월 23일 개봉한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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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대외테러전담반의 신참 요원 ‘네이트’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의미 있는 일을 직접 완수하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인정받고 싶지만 현실은 그의 생각과는 달리 냉혹하기만 하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국내테러전담반 선배 요원인 ‘안젤라’ (토니 콜렛)의 호출을 받은 네이트는 그녀로부터 백인지상주의 조직의 인종청소를 위한 폭탄 테러 모의에 대해 듣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그녀는 이들의 최근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계속 감지되고 있다며 네이트에게 조직에 잠입하여 이들의 계획과 정보를 빼내기 위한 위장수사업무를 제안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주)무브먼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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