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메인 주인공이었던 해리(콜린 퍼스)는 1편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잭슨)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어, 2편인 [킹스맨:골든 서클]의 캐릭터 명단에도 사실상 빠져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그의 출연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공개된 [킹스맨:골든 서클]의 티저 포스터에는 해리의 귀환을 알리는 듯한 메시지가 담겨있어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킹스맨:골든 서클]의 티저 포스터는 해리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과 "나의 죽음과 관련된 보고서는 매우 과장되었다."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한편 [킹스맨:골든 서클]의 주연을 맡은 태런 에저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옛 친구에게서 온 메시지"라는 트윗을 남기며 문제의 티저 포스터를 공유했다.
티저 포스터에 담긴 메시지와 태런의 말을 빌려볼 때 '해리'를 연기한 콜린 퍼스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음을 추측해 볼 수도 있다. 얼마 전 공개된 [킹스맨:골든 서클]의 컨셉 아트에서는 폐허가 된 건물 건너편으로 한 남자의 실루엣이 담겨 있었는데, 그 모습이 콜린 퍼스의 해리를 연상시켰다.
▲사진출처:Empire Magazine
매튜 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킹스맨:골든 서클]은 태런 에저튼, 줄리안 무러, 할리 베리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줄리안 무어가 수장으로 있는 빌런 조직 '골든 서클'에 맞서는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킹스맨과 할리 베리가 이끄는 조직이 힘을 합쳐 이들을 상대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북미 기준으로 2017년 6월 16일에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20세기 폭스,엠파이어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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