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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현실이 까발려진다! [내부자들] 예고편&스틸 공개

15.10.05 15:49




[이끼][미생]의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과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의 명배우들이 협연이 빚어낸 강렬한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이 예고편과 15종 스틸을 공개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생생한 인물 묘사와 풍자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세 배우가 연기할 캐릭터들의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폐인이 되어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가 이야기의 주축이 된다.

전혀 연계 될 것 같지 않은 이 세 인물이 어떤 상황을 통해 연계 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액션, 음모, 수사물 등의 스릴러적인 요소들이 등장하는 영화의 흥미 요소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원작과 다른 캐릭터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원작은 사진작가가 문제의 음모를 파헤치는 역할을 맡았지만, 영화는 수사 물의 초점을 강화하기 위해 조승우가 연기할 우장훈 검사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해 수사 물의 관점에서 흥미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좌) 영화 속 이병헌의 안상구, (우) 원작의 안상구 (출처:씨네 21북스)

정치권을 흔들 음모를 꾸미는 조폭 안상구는 원작이 보여준 거대한 외형에 음흉한 계획을 지녔던 모습과 달리, 이병헌 특유의 날렵한 액션과 강인한 카리스마로 잔인성과 폭력성이 강조된 활동적인 인물로 재해석 되었다.


정치권의 설계자이자 우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논설위원 이강희는 백윤식 특유의 여유로운 연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득권, 부패한 기득권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15종 스틸 또 한 예고편 못지 않은 강렬함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이병헌은 외모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병헌은 1990년대와 2000년대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은 안상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모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생애 첫 사투리 연기, 생활 액션 연기까지 망가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조승우는 눈빛만으로도 남성적인 매력이 빛난다. 재벌과 정치인들의 뒷거래를 먹잇감 삼아 성공을 꿈꾸는 우장훈 캐릭터에는 다양한 감정이 공존한다. 




여기에 백윤식은 팽팽한 연기 대결에 중심을 잡아준다. 재벌, 정치인, 조폭을 연결시켜주며 정치판을 설계하는 이강희의 존재감은 대결의 끝에 살아남는 자가 누구일지, 예측 할 수 없게 한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줄거리-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 앉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씨네 21 북스,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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