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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이블의 또 다른 스토리 '레지던트이블 뎀네이션'

12.09.28 11:54

'레지던트 이블5'가 극장에서 개봉 중인 상황에서 또 하나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다. 바로 CG로 만들어진 '레지던트 이블:뎀네이션'으로 전작인 '레지던트 이블:디제네레이션'의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급이었기 때문에 이번 출시작도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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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 댐네이션 (Resident Evil : Damnation 2012)
감독 : 카미야 마코토
장르 : 애니, 액션, 공포, SF, 스릴러
 
 
지금까지 나온 애니로 만들어진 레지던트 이블들은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하지만 애니 영화치고는 꽤나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영화 속에서도 등장을 하는 생체병기인 BOW의 박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좀 아쉬운 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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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데이션에 등장하는 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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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던트 이블1에 등장했던 BOW
 
 
레지던트 이블 1에서 압도적인 강력함을 가지고 있던 변종 좀비였으나 시리즈가 거듭해가면서 서서히 약해져 가던이 레지던트 이블5에서는 밀라 요보비치가 쏜 총알 몇 방에 죽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뎀데이션에서는 말 그대로 최악의 수준으로 내려가 버렸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레지던트 이블5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뎀데이션에서도 등장을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주는 괴리감도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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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뎀데이션에 등장하는 에이다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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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뎀데이션에 등장하는 레온
 
같은 인물설정으로 만들어졌는데 어딘가 아파 보이던가 어딘가 어리숙하게 보이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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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데이션에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로 이름은 스베틀라나 벨리코바, 동슬라브공화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겉으로는 평화를 중시하고 국민을 위하는 것처럼 보이나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그러하듯 벨리코바 역시 속으로는 야심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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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타일런트는 그 모습 자체만으로 압권으로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정도로 흡입력도 있지만 아쉬운 점이랄 건 역시, 여기서도 에이다 웡의 씬이 너무 적다.
 
그렇지만 레지던트 이블 마니아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도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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