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주연으로 차승원과 유준상이 각각 캐스팅되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 소설가 박범신의 2009년 작품 [고산자]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차승원은 주인공 '고산자 김정호'역을 맡을 예정이며, 유준상은 고산자의 운명적 정적이자 조선 후기 최고의 카리스마 '흥선대원군'역을 맡는다.
두 배우의 캐스팅 확정 소식에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은 워낙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마치 ‘가보지 못한 길’ 같아서 설레임마저 드는 기대감이고 유준상은 [이끼]를 통해 처음 만났으니 기간은 짧지만 ‘늘 함께 해 온’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가장 믿음직한 두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한 것에 어느 때 보다 든든하다."며 두 배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기대감을 표했다.
차승원과 유준상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화정] [풍문으로 들었소]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영화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