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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성적 취향을 지닌 '크리스찬 그레이' 제이미 도넌, 그의 정체는?

15.02.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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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간 이후 전세계에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오늘 26일 국내 개봉한다.
 
에로틱한 상상력을 무한대로 자극하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 역을 맡은 배우 ‘제이미 도넌’의 인터뷰가 패션잡지 '엘르'에 소개되었다.
 
‘크리스찬 그레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억만장자로, 사디즘이라는 특별한 성적취향을 가진 캐릭터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주인공인 그레이가 순진무구한 여대생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 분)를 ‘고통의 붉은 방(Red Room of Pain)’으로 유혹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로, 청소년 관람불가로 지정되었음에도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배우는 과거 캘빈 클라인의 섹시한 속옷 모델이었던 ‘제이미 도넌’이다.
 
크리스찬 그레이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제이미 도넌’은, 영화 속에 나오는 ‘고통의 붉은 방’과 유사한 비밀스러운 공간도 실제로 방문해 보았다고 전했다. 은밀한 장면을 코 앞에서 지켜보는 것이 당혹스러웠지만, 캐릭터 연구를 위해 진지하게 관람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이미는, “우리가 전달하려는 건 사랑 이야기에요. 단지 붉은 방에서 벌어지는 일이 전부는 아니라는 거죠. 훨씬 더 많은 것을 영화에 담아내려고 했어요.” 라며 영화와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영화에서 다뤄지는 사도마조히즘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당신의 친구나 직장 동료들 중에도 이런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든 기꺼이 회초리를 맞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죠. 개인적으로 선호하진 않는다고 해서 화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연기를 시작하기 전 에바 멘데스, 케이트 모스 같은 스타 모델들과 함께 디올, 아르마니 등의 광고 캠페인에도 등장했던 제이미는 모델로서 꽤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때 키이라 나이틀리의 남자친구로 파파라치에 둘러싸여
곤혹스러운 유명세를 치렀지만, 2013년 동료 배우인 아멜리아 워너와 결혼식을 올린 그는 딸아이를 둔 믿음직스러운 남편이자 아빠다. 또한 BBC가 제작한 수사 드라마 [더 폴 The Fall] 의 연쇄살인마 ‘폴 스펙터’ 역을 멋지게 소화해 2014년 BAFTC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 제이미 도넌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현재 절찬리 상영중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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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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