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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 역대 악당들의 사연 총정리!

12.07.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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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날, 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이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거머쥔 시리즈물은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입니다. 1989년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래로 총 7편의 시리즈가 영화로 만들어 졌고, 이번에 바로 8편! 그 마지막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배트맨'에 대항하는 캐릭터로 출연했던 악당들도 무수히 많았는데요, 이번 시리즈의 빌런은 최강의 전투력을 보이는 '베인'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슈퍼 히어로 '배트맨'이라고 해도 '베인'과 싸워 이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텐데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베트맨'과 '베인'이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군요.

그렇다면 역대 <배트맨> 시리즈에 출연했던 악당들이 어떻게 '배트맨'과 결투를 벌였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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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시리즈에서 '조커'를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인기가 많은(?) 악당입니다. 1989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에서 최초 등장했던 캐릭터인데요.

처음에 '조커'는 코미디언 이었지만, 임신한 아내가 흉악범에게 살해당하자 그 분노심에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다가 '배트맨'과 대면하게 되고, 결투 과정에서 화학약품 속에 빠지게 됩니다. 그 부작용으로 괴기스럽게 웃는 표정 그대로 얼굴이 굳고, 초록색 머리에 창백한 얼굴색을 갖게 됩니다. 이런 '조커'의 모습은 트레이드 마크가 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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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평생 '배트맨'을 증오하게 되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배트맨'의 주위 사람을 살해하는 등 '배트맨'에 대항하는 절대 악의 존재가 됩니다.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는 '배트맨'이 아닌 '조커'의 영화로 기억되게 할 만큼 광기어린 이 악당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 투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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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에 나오는 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합친 이름의 '고담시'는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도시인데요. 이 도시에서 촉망받는 검사였던 '하비 덴트'는 '조커'에 의해 사랑하는 약혼녀가 살해 당하고, 화재로 몸의 반쪽에 화상을 입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항상 정의를 말했던 '하비 덴트'는 반사회적 인물이 되고, 친구였던 '배트맨'과 대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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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페이스'는 동전을 던져 그 결과에 따라 선과 악을 결정 짓게 됩니다. 바로 자신의 몸이 반반으로 나뉘어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처럼, 동전의 양면성을 이용해 의인이 되거나 악인이 되는 이중인격자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 팽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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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2>에서 등장한 악당 '팽귄맨'은 어릴때 팽귄과 같은 외모를 못마땅하게 여기 부모에게 버림을 당하고, 놀림을 받으며 자라 사회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한 악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고아들을 데려와 부하로 삼고 각종 악행을 일삼고 다닙니다. 신기하게도 '팽귄맨'에게는 조류를 다루는 능력이 있고, 이 능력을 이용해  주무기로 새와 자신이 개조한 우산 모양의 총으로 '배트맨'과 대결하게 됩니다.


# 캣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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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한 '팽귄맨'과 함께 1992년 개봉한 <배트맨2>에서 최초로 등장한 '캣우먼'은 그 인기가 대단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2004년 <캣 우먼>이란 영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캐릭터입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유일한 여성 악당이라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여지는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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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의 스토리는 그 번외편이 많아 대단히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캣우먼'의 어머니가 자살 한 후 학대받으며 살다가 소년원에 들어가게 되고 악당으로 변신한다는 스토리와, 일반 직장인 이었던 그녀가 회사 내부의 문제로 인해 살해 당하게 되고, 고양이들의 힘으로 되살아나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되어 그 힘으로 복수를 하는 악당이 된다는 내용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악당이라고 결정 짓기에는 너무 애매한 부분이 많은데요. 간혹 배트맨을 도와주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묘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캣우먼'은 역시 영웅 극에 빠져서는 안 될 캐릭터라 하겠습니다.


# 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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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베인'입니다. 이번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최종 악당으로 '베인'이 등장합니다. '베인'은 이번 시리즈에서 '배트맨'과 맞설 최강의  적으로 등장하는 데요. 혁명가인 아버지가 도망치자 연좌죄를 성립시켜 어린 '베인'은 무기징역을 살게 되고, 감옥에서 '베놈 실험'의 대상이 되어 겨우 살아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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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가로 12시간동안 지속되는 '베놈 마스크'를 평생 쓰고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이 '베놈'이란 약물을 통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몸과 힘을 소유하게 됩니다. '베인'의 강력함은 힘만이 아닙니다. 바로 두뇌입니다. 뛰어난 두뇌로 '배트맨'을 계략에 빠뜨려 몰락시키고 맙니다.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베인'에게도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마스크입니다. 이 마스크에서 '베놈' 약물이 나오기 때문에 약물을 공급받지 못하면 '베인'도 일반인과 똑같은 힘을 갖게 되는 겁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면 아시겠지만, '배트맨'이 어떻게 '베인'에게 승리할지 감이 잡히네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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