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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등장하는 자동차의 모든 것 2부

12.07.13 16:31






전편에 이어서 영화 속에 등장을 하는 자동차에 대한 것들을 연결하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쓰려고 하는 자동차들은 영화 속 자동차 소개에 사용할만한 소재의 영화가 너무 많아서 어떤 영화를 선택해서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그 중에서도 여러분들이 맘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영화 속 자동차가 나올 수 도 있고, 이런 영화에 이런 자동차가 있었던가 하고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이런 자동차들에 대해서 정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자동차 추격 신이 가장 인상적인 영화 6위에 선정되기도 한 영화인 로닌 (Ronin, 1998)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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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닌'은 아마도 그 어떤 영화와 견주어도 자동차 추격신 만큼은 뒤지지 않는 영화로 물론 영화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바로 자동차 추격 신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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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 나오는 차들은 시트로엥 XM과 아우디 S8으로 앞장 면에서는 주인공들이 벤츠 450SEL을 타고 적을 추격하다가 바주카포 한방 쏘더니 아우디 S8로 갈아타고 다시 적을 추격합니다. 여기서 등장을 하는 것이 정말 최고의 명차들이라 할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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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등장한 시트로엥 XM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했던 모델로, 시트로엥의 대표적인 대형 해치백 모델로 해치백 모델이지만 차체 길이가 5미터나 되는 대형 해치백이죠. 차폭도 1.8미터

그런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고는 1.4미터로 무척 낮은 편이라 매우 날렵해 보이죠. 차체 공차중량은 1655kg으로 역시 차체가 큰 만큼 가볍지 않습니다. 197마력의 3리터 V6 DOHC엔진이 장착된 전륜구동 차량으로 제로백은 8.6초, 최고속도는 235km/h 의 성능입니다.

그리고 추격전을 펼치던 또 한대 바로 아우디 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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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이 아우디의 기함이다 보니 차체 길이도 엄청 길어서 전장이 5미터가 넘었으며,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했음에도 워낙 덩치가 있다 보니 공차중량만 1845kg에 달하는 플래그십이였습니다. 사실 크기를 생각하면 무게는 가벼운 편이기는 하죠.

2003년 이후 단종되었다가 2006년에 D3플랫폼을 사용하는 5.2리터 V10 FSI엔진을 탑재한 신형 S8이 나오기 전까지 아우디의 플래그십 고성능 세단을 이끌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이차들 외에도 BMW도 등장을 하지만 이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이라 이렇게 2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숀 코네리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영화 바로 더 록(The Rock, 199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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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록은 영화의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추격신이 많이 등장을 하지는 않지만 등장하던 차들은 전율을 느끼게 만들 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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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등장을 하는 차 2대의 가격만 해도 엄청난 가격이 나오는 말 그대로 럭셔리카들로 페라리 F355 스파이더와 허머 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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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355는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된 모델입니다. 쿠페형식인 베를리네타와 지붕만 따로 탈착이 가능한 타르가탑, 그리고 '더 록' 영화 속에 등장한 소프트 탑 형식의 컨버터블인 스파이더 모델의 총 3가지 모델이 생산되었습니다.

스파이더 모델은 1995년에 데뷔를 했는데 휠타이어는 프론트에 225/40/18, 리어에 265/40/18이 장착되었으며, 제로백은 4.7초, 최고속도는 295Kkm/h에 달하는 모델이었죠 정지상태에서 출발해서 400미터 거리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9초입니다.

사실 페라리 F355는 사실 페라리 모델 중에 고성능 버전이라고 할 순 없지만, 다른 모델들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에 운전하기 쉬운 특성으로 페라리로서는 상당히 많은 1만 2천대 가까이 판매를 했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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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는 본래 AM General 이라는 회사에서 생산하던 군사용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줄여서 보통 험비라고 부릅니다.) 을 제너럴 모터스사에 Hummer 브랜드를 매각하면서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생산은 여전히 AMG에서 하지만 판매는 GM을 통해서 하고 있죠.

본래 험비로 만들어진 차량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들을 개량해서 Hummer H1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게 됩니다. 바로, '더 록'에 나온 허머 차량이 Hummer H1 차량로 외관에서 부터 느껴지는 포스가 역시 군사용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이즈 부터가 장난이 아닌 차량인데, 전장은 4.7미터로 생각보다 길지 않지만 전폭이 무려 2.2미터에 달하며, 전고도 2미터가 넘어서 웬만한 사람은 허머 H1의 루프위를 볼 수 가 없습니다. 공차중량은 무려 3.3톤입니다.

영화에서 허머를 타고 도주하는 숀 코넬리를 페라리를 타고 니콜라스 케이지가 추격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가속성능에서 H1으로는 절대 페라리를 따돌릴 수 없지만, 못 가는 길이 없는 허머 H1이라 앞을 막는건 가차없이 밀어붙이고 때려부수고 지나가 버리고 페라리에 박아버리면 도저히 방법이 없죠.


이 외에 슈퍼카들의 대향연이라 할 수있는 패스트 앤 퓨리어스(분노의 질주,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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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분노의 질주라고 하는 제목으로 나오게 되었죠. 왜 이런 제목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단 내용은 경주를 하는 내용이라서 꿈의 드림카라 불릴만한 차들이 대량으로 등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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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의 이름만 봐도 TOYOTA SPURA, OPEL CARIBRA, 닛산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SKY LINE, 혼다 시빅과 맥시마, 혼다 S2000, 혼다 1993, 실버 어코드, 아메리칸머슬카의 대표주자 DOGE CHARGER 마쯔다 RX-7 이군요. 하나같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들이죠. 때문에 영화의 내용보다는 자동차에 눈길이 가게 된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다음은 식스티 세컨즈(Gone In 60 Seconds, 2000)라고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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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안에 자동차를 훔치는 내용으로 물론 혼다 야리스나 현대 엑셀 이런걸 훔치진 않습니다. 머신 이라 불릴 정도의 차들을 훔칩니다. 스토리는 잘나가던 차 털이범 니콜라스 케이지가 업계로 스카웃되서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워낙 많은 차들이 등장을 순식간에 나왔다 사라져 사는데 그 목록들이 애스턴마틴, 벤틀리, 포드, 페라리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메이커들만 가득...


그리고 자동차하면 빠질수 없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이탈리안 잡(The Italian Job,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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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잡에서는 쉐보레 클레식 차량과 미니가 등장을 합니다. 그나마 우리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차량이 등장을 하는데 멋진 추격전이 아주 인상적인 영화 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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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미니쿠페를 가지고 은행을 턴다는 내용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샤를 누님의 초기 영화 중에 하나로 쿠페 팬이 라면 챙겨 볼 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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