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ising

2014 UP & DOWN 헐리웃 스타들

14.12.12 16:49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총정리하는 시간이다. 한 해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순위별로 매기듯이 스타, 배우들 또한 순위를 통해 그들의 활약상을 돌아본다. 2014년 다사다나한 이슈와 사건이 많았던 헐리웃 이었던 만큼 한 해 엄청난 성공을 이룬 'UP' 스타들과 순간의 잘못된 선택과 실수로 이미지와 명성에 금이 간 'Down' 헐리웃 스타들을 각각 5명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4 UP
 
1.크리스 프랫
 
19-2.jpg
 
마블이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를 월드스타로 등극시켰던 것처럼, 이번 2014년 을 통해 새로운 월드스타로 등극시킨 배우는 바로 크리스 프랫 이었다.
 
그가 출연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로인해 크리스 프랫을 월드스타로 등극시키기에 이르렀다.
 
프랫의 매력은 잘생긴 외모, 남성적 카리스마, 근육질의 몸짱 배우들이 가지지 못한 '친근함'에 있다. 188cm의 훤칠한 키에 어울리지 않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와 유머러스한 행동은 편안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 시켰다. 이러한 매력탓에 그는 앞으로 진행될 마블의 다음 시리즈를 비롯한 [쥬라기 월드] [황야의 7인 리메이크] [카우보이 닌자 바이킹]등 기대작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는데 일조했다.
 
위험 가득한 미지의 세계 우주를 유쾌한 모험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든 그의 친근한 연기력이 차기작들에서도 빛 볼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2.쉐일린 우들리
 
20.jpg
 
제니퍼 로렌스와 많이 비교되기도 했던 청춘 스타중 한 명이었지만, 2014년은 그녀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명색이 블록버스터인데도 봄에 개봉해 우려되었던 [다이버전트]가 그녀의 명성에 힘입어 의외의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어서 개봉한 [안녕, 헤이즐]로 청춘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그리고 개봉한 [버진 스노우]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여 흥행 스타와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고루 갖추게 되었다.
 
청순함, 관능미, 귀여움 등 다양한 매력을 소화할 수 있는 스타성에 연기력까지 고루 지닌 만큼 앞으로도 여러 작품에서 그녀의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출연해 전체 출연분이 삭제당한 만큼 차기 시리즈에서 다시 등장했으면 한다.
 

3.매튜 맥커너히
 
21.jpg
 
당연히 빼놓을수 없는 올해의 스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물론이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2014 아카데미 시상식을 거머쥐기까지의 과정은 드라마틱 했다. 여러번 스타가 될 수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외면당하고, 주연급이지만 조연급 배역까지 자처할 정도로 인고의 시간을 지냈던 만큼, 2014년 그의 활약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4.루피타 니용고
 
22.jpg
 
올해 아카데미 최대 이변으로 기록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주인공 루피타 니용고. [노예 12년] 에서 폭력적인 농장주에게 더럽혀 맞고 상처 입어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여주인공을 연기하며 당시 노예 생활을 지녀야 했던 흑인들의 참상을 연기했다. 데뷔작으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녀는 J.J 에브람스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7] 존 파브르 감독의 [정글북]에 출연했다. 혜성같이 나타난 스타 만큼 2015년은 그녀가 '별'이 될수 있는 진가가 담긴 한 해가 될 것이다.
 

5.테일러 스위프트
 
23.jpg
 
2014년 발매된 앨범 '1989'가 발매 첫 주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데 이어 12년 만의 기록을 경신한 만큼 팝 음악계는 그녀의 해였다. 헐리웃 배우이기 보다는 팝스타에 가깝지만 전작에 출연한 영화들과 이번에 개봉한 [더 기버] 출연까지 더한 다면 엔터테이너 인것은 확실하다. 미국내 에서의 인기가 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헐리웃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장시키려 할 것이다.
 

2014 DOWN
 
1.샤이아 라보프
 
24.jpg
 
[트랜스포머] [디스터비아] 개봉때만 해도 앞으로의 헐리웃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스타로 거론되었지만, 이제 그의 입지는 완전히 좁아졌다. 2월에 있었던 베를린 영화제에서 선보인 기이한 행동, 연이은 폭행 사건, 은퇴 발언 등 샤이아 에게는 불운이 많았던 해이다. 물론, 작년에 제기된 표절 사건에 비하면 이번 년도는 양호한 편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과 자기 고집적 행동은 스타 답지 못한 행동이었다. 그나마 이번에 개봉한 [퓨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애착과 가능성을 보였던 만큼 다시 한번 부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2015년에 다시 재기 할수 있기를 바라며…
 

2.아만다 바인즈
 
25.jpg
 
한때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었던 그녀는 현재 '정신분열증' 환자가 되었다. 마약, 약물, 음주 문제는 기본이고 속옷 셀카 소동, 노숙, 최근에는 정신분열증 재발로 부모 살해 협박까지 하는 등 부활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과연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
 

3.빌 코스비
 
30.jpg
 
미국 최고의 국민적 시트콤 스타였던 그는 최근 폭로된 '성폭행'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피해 여성만 10여 명이 넘을 정도며 '명예의 거리'에 있는 명패는 '강간범'으로 낙서 되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성폭행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그의 명예가 어디까지 실추될지 주목되고 있다.
 

4.제임스 프랑코
 
27.jpg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연출가로 재능을 보인 제임스 프랑코의 이미지를 한 번에 추락시킨 사건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17세 미성년자 소녀에게 작업을 걸다 망신을 당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그의 명성은 물론 사생활까지 큰 논란이 되었다. 문제의 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해당 소녀의 입장에서 정리)
 
18.jpg
▲프랑코와 소녀가 주고받은 문제의 문자 내용
 
우연히 17세 소녀 팬을 만난 제임스 프랑코는 소녀 팬과 인증샷을 찍게 되었고, 헤어진 후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주고 받게 되었다. 이때 프랑코가 "남자친구 있어?" "어느 호텔에 묶어?" "내가 방 잡을까?" "싫어, 좋아?" 등의 노골적인 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냈다. 제임스 프랑코를 가장한 어떤 이의 장난으로 의심한 그녀는 "당신인지를 증명해 보면 생각해 보겠다" 라고 제안하자, 자신의 사진과 여성의 이름이 담긴 사진을 보내며 자신임을 증명했다.
 
이같은 상황이 온라인과 모든 커뮤니티에 알려지게 되면서, 제임스 프랑코는 엄청난 비난과 질탄을 받아야 했다. 문제의 사건은 제임스 프랑코가 침묵으로 일관하면 조용해지고 있지만, 그의 명성에 금이간 대표적인 사건이 되었다.
 

5.기네스 펠트로
 
29.jpg
 
큰 파장은 없었지만, '콜드 플레이' 크리스 마틴과의 이혼은 그녀 개인에게는 큰 상처 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도 계속 언급되었던 기네스 펠트로와 관련된 무수한 루머(남성 편력) 탓인지 이번 그녀의 이혼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위로 보다는 비아냥이 더 많았다. 그나마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한 콜드 플레이 리더의 아내 였기에 그동안 그녀의 이미지는 호의적으로 유지된 편이었다. 그녀가 개인 블로그에 직접 결별 사싱을 알린 'Conscious Uncoupling'같은 글 제목에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무비라이징 바로가기
www.hrising.com/movie/
 
(사진=IMDB, 온라인 커뮤니티)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