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겨울왕국 2] 제작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현재 디즈니는 내년 봄 [겨울왕국]의 속편 격인 [프로즌 피버]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정식 속편이 아닌 간단한 후기 형식의 단편이며, 장편 시리즈의 후속 제작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 매체 콜라이더는 6일(현지시각) 디즈니가 새로운 도메인을 신청했으며 이는 [겨울왕국]의 후속편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이날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의 타이틀 제목인 [Star Wars: The Force Awakens]의 도메인을 등록했고, 이와 함께 새로운 이름의 도메인도 함께 등록했음을 확인했다.
새롭게 등록된 도메인은 'strangemagic-thefilm.com, strangemagic-themovie.com, strangemagicfilm.com and strangemagicmovie.com' 으로 공통적으로 'strangemagic'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겨울왕국 2]의 속편 제작설이 나온 것은 바로 이 'strangemagic' 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영화 전문 소식 매체 'Stitch Kingdom'은 'strangemagic'이 [겨울왕국]에서 두 번이나 언급된 점을 강조했다. 한번은 트롤들의 리더 '파비 할아버지'가 또 한 번은 '위즐턴 공작'에 의해서다. 때문에 이 단어는 [겨울왕국]의 후속편의 부제이거나 새로운 소재가 될 수 있다.
▲좌측 - 트롤 파비 할아버지, 우측 - 위즐턴 공작
디즈니에게 있어 [겨울왕국]의 후속을 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겨울왕국]은 전 세계적으로 12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픽사의 [토이 스토리] 3부작 시리즈가 벌어들인 19억 달러를 위협할 만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영화로 인해 형성된 전 세계적인 팬덤은 [겨울왕국] 후속을 위한 의무와도 같은 명분이다.
'strangemagic'이 과연 [겨울왕국 2]의 후속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