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하고 싶었던 히어로는 따로 있었다?
이미 DC 코믹스 원작 '헬블레이저' 시리즈의 히어로 '존 콘스탄틴'을 연기했고 최근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의 캐스팅 후보군으로도 언급되었던 키아누 리브스가 원래 하고 싶었던 히어로는 따로 있었음을 언급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온라인 영화 사이트 무비폰(moviefone)과 가진 인터뷰에서 "울버린과 다크나이트(배트맨)가 내가 연기하고 싶었던 히어로 캐릭터들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이미 훌륭한 배우들이 울버린(휴 잭맨)과 배트맨(역대 출연 배우들)을 연기했으며, 지금의 나는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즐기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여기에 최근 [닥터 스트레인지] 캐스팅 루머와 관련된 질문에는 "제안은 없었으며 원작 만화를 본적은 없다"라고 말해 영화 출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그는 인터뷰 말미에 "원작을 읽어보겠다. 제안이 온다면 각본을 잃고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해 마블이나 다른 제작사에서 히어로 제안이 온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히어로물이 영화 산업의 대세로 떠오른 만큼 한때 SF 영화의 신기원인 주인공을 연기했던 키아누 리브스 또한 충분히 그 대세의 길로 갈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액션영화 [존 윅]은 저번 주 주말에 개봉해 호평과 함께 1,400 만불 이상의 수익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하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omicbookmovie.com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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