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구해줘'로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가 국내에서 영화화 된다.
영화사 수필름은 오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영화화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아직 감독과 배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전세계 22개국에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말기 암의 한 남자가 수 십 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그들이 사랑하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기욤 뮈소의 소설은 그간 할리우드와 유럽 지역에서만 영화화 판권 계약이 이루어져 왔다. 지난 2013년 가을 프랑스 파리에서 수필름 관계자와 프랑스 출판사 대표, 기욤 뮈소와의 미팅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영화화 판권 계약이 성사되었으며, 2015년 한국에서 먼저 영화화하여 다시 유럽 등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수필름은 그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을 제작한 영화사로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스 전문 영화 제작사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