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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들의 타임스릴러 [시간이탈자] 촬영시작

14.10.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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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시간이탈자]가 주요 캐스팅을 모두 확정 짓고, 지난 10월 1일 크랭크 인 했다.
 
[시간이탈자]는 1983년과 2015년의 두 남자가 우연히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하고, 서로에게 연결된 한 여자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의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섬세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곽재용 감독은 [시간이탈자]를 통해 꿈으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라는 독특한 설정과 세 남녀의 애틋한 멜로, 범죄 사건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전개가 더해진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재용 감독은 "사랑하는 사람의 비극적 운명을 미리 알게 되었을 때의 슬픔과 그 운명을 바꾸려 노력하는 과정의 절실함을 통해, 늘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싶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임수정은 [시간이탈자]에서 생애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1983년 '지환'(조정석)과의 결혼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윤정' 역과 2015년 우연히 '건우'(이진욱)를 만나 과거의 사건을 함께 쫓기 시작하는 당찬 성격의 '소은' 역을 맡은 임수정은 30년 시간 차의 두 인물을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해 낼 예정이다.
 
[건축학개론] [관상] [역린] 등 매 작품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보여 온 대세 배우 조정석은 '윤정'의 연인이자 음악 교사인 ‘지환’ 역을 맡았다. 꿈을 통해 '지환'을 알게 된 후 과거의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형사 ‘건우’ 역은 [수상한 그녀] [표적]까지 연이은 흥행작을 통해 왕성한 스크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진욱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정진영은 형사반장 ‘강반장’ 역을, 이기우는 ‘건우’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인 ‘이형사’ 역을 맡아 이진욱과 호흡을 맞추며, 정웅인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강형철’ 역을, 온주완은 ‘지환’의 같은 학교 교사인 ‘박선생’ 역을 맡아 1980년대 조정석-임수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추격자] [용의자]의 이성제 촬영감독, [써니] [과속스캔들]의 이요한 미술감독, [타짜] [도둑들]의 신민경 편집감독, [군도]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조영욱 음악감독 등 충무로 최고의 실력파 스태프까지 가세하여 작품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지난 10월 1일 첫 촬영에 돌입한 [시간이탈자]는 2015년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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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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