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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화제 8관왕 주역 [봄] 감성 예고편 공개

14.09.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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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봄]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감성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봄]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60년대 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 분), 끝까지 삶의 의지를 찾아주려던 그의 아내 정숙(김서형 분), 가난과 폭력 아래 삶의 희망을 놓았던 모델 민경(이유영 분), 이 세 사람에게 찾아온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달라진 눈빛으로 힘겨운 병마와 싸우는 예술가를 연기하는 박용우와 카리스마를 거두고 단아한 캐릭터로 변신한 김서형의 열연 그리고 충무로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이유영의 과감하면서도 감성적인 연기까지 예고하고 있어 영화속 세 사람의 만남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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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수려한 절경과 해외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한국문화의 진면목이 가득한 이번 감성 예고편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찬란했던 각자의 ‘봄’을 추억할 수 있는 영화를 지향한다.
 
영화 [봄]은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하고,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Best Film),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 최우수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3개 부문 수상, 최다 노미네이트(8개 부문)에 이어 이번 7월에 달라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Asian Narrative Film)과 최우수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그리고 연이어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Foreign Language Feature Film),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Lead Actress in a Foreign Language Film) 등 연이어 2관왕을 기록하고, 광주국제영화제에서는 11년 만에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작품이다.
 
[26년]의 조근현 감독이 연출한 [봄]은 이번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영상=스튜디오 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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