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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딸을 지켜라!'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매기] 스틸 공개

14.08.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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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애틋한 부성애를 연기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아비게일 브레슬린 주연의 영화 [매기]가 9월 4일 부터 개막되는 캐나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갈라/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라인업 프로그램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매기]는 미국 중서부 지구에 위치한 마을의 평범한 농부 웨이드(아놀들 슈왈제네거)가 서서히 좀비로 변해가는 딸 매기(아비게일 브레슬린)를 간호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호러 스릴러물.
 
그동안 마초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슈왈제네거가 식인좀비로 변해가는 딸을 바라보며 내적인 혼란을 겪는 아버지를 연기한다는 설정이 눈에 띈다.
 
공개된 스틸에는 웨이드와 매기 부녀의 애절한 부성애가 담긴 모습과 불길에 휩싸인 농장 사이에 우두커니 선 채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웨이드, 그리고 서서히 좀비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듯한 매기의 모습이 섬뜩한 분위기를 불러온다. 따뜻한 드라마가 비극을 불러올 드라마가 될 것임을 예고하는 듯하다.
 
슈왈제네거 출연작중 가장 섬뜩하면서도 독특한 성향이 담긴 특별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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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토론토국제영화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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