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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바다로 간 산적] 최강 도적들의 서열 관계도

14.07.18 10:35


8월 6일 개봉예정인 [해적:바다로 간 산적](해적)의 극 중 캐릭터들의 관계와 서열을 돕는 서열 관계도를 공개했다.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의 특징상 이해를 높여주는 동시에 영화의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해 줄것이다. 서열 관계도는 김남진이 연기하는 장사정의 '산적단'과 손예진이 연기하는 여월의 '해적단'으로 나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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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정'(김남길)을 필두로 한 산적단 캐릭터들은 뚜렷한 수직 구조를 보여 재미를 선사한다. 허당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1인자 '장사정' 자리를 넘보는 인물은 없지만, 그 밖의 캐릭터들 사이에서 치열한 서열 전쟁이 펼쳐져 웃음을 유발한다.
 
2인자 '춘섭'(김원해)은 고려 무사 시절부터 '장사정'의 곁을 지키는 캐릭터로, 막내로 들어온 '철봉'(유해진)이 바다에 대해 더 잘 안다는 이유만으로 순식간에 서열 2위 자리를 꿰차 서운하지만 두목 곁에 남는 의리를 보인다. 또한 무대포 반달곰 '산만이'(조달환)와 '철봉'의 세력 다툼도 산적단 캐릭터들의 볼거리. 실제 나이가 11살 더 어린 조달환이 유해진에게 온갖 구박을 하고 머리를 퍽퍽 때리며 구타를 일삼으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서열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영화의 또 다른 재미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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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다툼이 치열한 산적단과 달리 해적단은 여두목 ‘여월’(손예진)을 중심으로 수평적인 구조를 보인다. '여월'은 해적 '소마'(이경영)를 물리치며 아름다운 미모와 강렬한 카리스마, 화려한 검술 실력으로 독보적인 1인자 자리를 차지한다.
 
특히 화려한 ‘여월’의 연검 액션과 ‘소마’의 묵직한 액션이 만나 불꽃 튀는 서열 전쟁이 펼쳐지는 이 부분에서는 실제 나이 차를 뛰어 넘은 손예진과 이경영의 대결 구도가 돋보인다. 또한 해적단에서 실제로는 나이가 제일 많은 배우 신정근은 영화 속에서 '여월'을 믿고 따르는 충직한 오른팔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해적단의 두 젊은 피 '흑묘'(설리)와 '참복'(이이경)은 서열 다툼에는 관심이 없고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은근한 영화 속 썸 라인을 형성한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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