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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한 [카트]의 모션 포스터 영상

14.07.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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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가 의미심작한 모션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모션 포스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이 차례로 포개지는 장면으로 시작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누구의 손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그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포개져 있던 손에서 확대된 [카트] 포스터가 등장한다. 함께 모여진 손의 주인공들은 '더마트'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희'(염정아), '혜미'(문정희), '순례'(김영애), '동준'(김강우), '옥순'(황정민), '미진'(천우희)과 '선희'의 아들 '태영'(도경수)이 손을 한데 모은 채 활짝 웃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함과 뭉클함을 전달한다.
 
마치 관객들에게 영화의 주제에 동참을 유도하는 듯한 "함께 손 잡아주세요. 힘껏 밀어주세요" 라는 카피가 더해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시선 너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부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한개론]을 제작한 명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한편, [카트]는 지난 2월 9일 마감된 1차 크라우드 펀딩 '응원장터'를 통해 모아진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인 가운데, 이번 2차 크라우드 펀딩의 목적은 후반작업과 개봉준비에 도움을 받고자 함이며 마감기한과 목표금액을 정하지 않고 진행된다. 참고로, 영화의 순 제작비는 약 30억원(스탭 및 배우들의 노무/현물출자 약 7억원을 제외한 금액)이며 현재도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총 제작비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에 참여한 예비 관객들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개봉 전 최초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전국 시사회 초청 및 소정의 상품이 증정되고, 10만원 이상 후원자들은 극장 상영본 엔딩 크레딧에 기재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카트]는 2014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카트]의 모션 포스터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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