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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김하늘 [나를 잊지 말아요] 연인으로 캐스팅

14.05.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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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주연 및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이윤정 감독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가 정우성에 이어 김하늘의 캐스팅을 확정, 5월 중순 크랭크인 한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자신의 과거도 알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 지워져 버린 지난 10년의 기억이 조금씩 밝혀지며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1년 제10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을 위한 짧은 필름' 경쟁부문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던 이윤정 감독의 동명의 단편 영화를 장편화 한것이다.
 
지난해 출연작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개봉을 앞둔 [신의 한 수]를 비롯해 촬영 막바지 진행 중인 [마담 뺑덕] 등 왕성한 활동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정우성은 영화에서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된 변호사 '석원'역을, 2011년 [블라인드]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김하늘은 석원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지워진 과거로 인해 혼란을 겪는 '진영'역을 맡아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와 다른 성숙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 배우는 스크린과 드라마를 통틀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현재 촬영 준비 중으로, 5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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