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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씬] 기억에 남는 영화 속 키스신 Best10

12.04.06 14:18






영화의 장면 중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면, 키스신. 유명한 배우들의 애정신들은 크게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그동안 영화 역사상 멜로영화의 최고점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키스신들을 모아보았다. 순서나 기준은 내 맘대로~




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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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전설의 키스신. 스카렛의 꺾인 허리의 각도가 제대로였던 바로 그 영화! 군대로 떠나려는 레트를 용서 못한다며 앙탈을 부리는 스칼렛을 꼼짝 못하게 부둥켜 안고 명대사를 남기는 레트.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테니까.”





2.    사랑과 영혼,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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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암으로 하늘나라로 간 패트릭 스웨이지와 얼마 전 연하의 남편과 이혼했지만 여전히 멋진 외모를 유지중인 데미 무어가 출연했던 사랑과 영혼. 로맨틱하면서도 감동도 있고 심지어 깨알 같은 재미까지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았던 90년대 초반 최고의 명작. 엄청난 인기를 휩쓸며 OST 또한 인기가 대단했었다.

사랑 앞에선 죽음도 어찌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안겨준 샘과 몰리의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정말 감동적이다. ‘사랑과 영혼’이라고 하면 도자기 만드는 씬이 유명하지만, 키스신도 그게 못지 않다!





3.    마이걸,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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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스러운, 거기다가 감동스럽기까지 한 영화. 키스신까지 귀엽고 사랑스럽다.

베이다 : 왜 사람들은 결혼하고 싶어할까?
토마스 : 나이가 들면 그냥 해야 돼.
베이다 : 나는 빅슬러 선생님이랑 할거야
토마스 : 선생님이랑은 결혼 못해. 불법이야.
베이다 : 아니야.
토마스 : 맞아. 결혼하면 선생님이 너에겐 전부 A만 줄거니깐 그건 불공평해.
베이다 : 아니거든. 너….누구랑 키스해봤어?
토마스 : 티비에서 하는 것처럼? ㅇ나ㅣ
베이다 : 우리 해봐야 하지 않을까? 뭐가 그리 대단한지 알아보게…
토마스 : 그런데 난 할 줄 몰라
베이다 : 니 팔에다가 연습해
토마스 : 이렇게? (팔에다 쪽쪽쪽)
베이다 : 됐어. 자. 하자. 눈감어.
토마스 : 그럼 아무것도 못볼텐데.
베이다 : 그냥해 (주먹쥐머)
토마스 : 알았어. 알았어.
베이다 : 좋아, 셋에한다. 하나. 두울. 둘반. 셋!




4.    로미오와 줄리엣,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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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의 ‘로미오와 줄리엣’도 유명하지만, 독특한 감각으로 재구성한 1996년 작품도 그에 못지 않다. 그 중에서도 당연 이 날개 키스신!





5.    타이타닉,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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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는 로즈의 대사가 아직도 귀에 맴맴돈다. 타이타닉의 배 갑판 위에서의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명장면이지만, 키스신까지 더해져 최고.





6.    위대한유산,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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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해지는 감미로운 키스신. 핀과 에스텔라의 2번째 만남 중 분수대에서의 그들의 첫 키스 장면. 아이들의 키스신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름답다.





7.    러브액츄얼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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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행복해하는 날. 한 남자는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간다.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는 캐롤과 함께 종이 피켓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고백을 한다.





8.    노트북,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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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설레임, 24살의 아픈기억, 그리고 마지막까지도….그녀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한 남자. 포스터만으로도 로맨틱 영화 팬들의 마음을 녹아 내리게 했던 영화. 애절함이 절절히 묻어나는 포스터.





9.    브로크백마운틴,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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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두 남자. 서로의 사랑이 일시적이 아님을 확인하고 자신들의 사랑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야 마는 이 장면.





10.    트와일라잇,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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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시상식에서 2009년 최고 키스상을 받아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키스신을 재현해내기도 했던 실제커플 패틴슨-스튜어트 커플. 생명을 담보로 해 더 스릴있고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기억에 나는 치명적인 혹은 매력적인 위험한 두 유혹의 공존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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