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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제국의 부활] 5명의 주요 캐릭터 소개

14.02.12 10:36

 
영화 [300]은 강렬한 영상미와 비주얼 같은 시각적 쾌감이 인상적으로 그려졌지만, 레오니다스 왕(제라드 버틀러)과 300 전사들, "나는 관대하다" 라는 말로 위엄을 드높였던 크세르크세스(로드리고 산토로)와 같은 강렬한 캐릭터들의 설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7년만에 공개된 [300:제국의 부활]도 전편의 이러한 영향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편의 등장인물과 새로운 등장인물로 무장한 [300:제국의 부활]의 5명의 메인 캐릭터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1.크세르크세스 (로드리고 산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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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다리우스왕은 죽음 직전 아들에게 신만이 그리스를 굴복시킬 수 있으니 아비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둘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그리스에 대한 복수를 갈망하던 아르테미시아(에바 그린)가 "스스로 신이 되라"는 말로 크세르크세스의 내면 깊숙이 숨겨져 있던 광기에 불을 지르고 그가 신왕으로 다시 태어나게 돕는다. 마침내 인간의 모습을 모두 버리고 관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왕으로서 그리스를 무릎 꿇리려 한다.
 

2.아르테미시아 (에바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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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태생이지만 그리스 군에게 온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 역시 비참하게 버려진 채 페르시아인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페르시아에서 검술로는 당해낼 자가 없는 최고의 전사로 성장한 후 다리우스왕의 총애를 받는다. 왕의 죽음 이후 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신과 같은 왕이 되도록 돕고 그리스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적이지만 테미스토클레스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그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를 원한다.
 

3.고르고 여왕 (레나 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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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모필레 전투에서 300명의 스파르타 용사와 남편 레오니다스 왕을 잃은 슬픔의 나날을 보낸다. 테미스토클레스가 페르시아와 맞서기 위해 그리스 연합군을 조작하면서 스파르타 군의 참여를 요청하지만 전쟁의 목적에 대한 회의감으로 망설인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린 남편과 300 전사의 복수를 위해 또 다시 피를 흘려야만 할 것인가? 아니면 더이상의 희생을 막을 평화를 선택할 것인가?
 

4.테미스토클레스 (설리반 스텝플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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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가 조국에 대한 사랑이 깊은 아테네의 장군이자 정치인. 마라톤 전쟁에서 페르시아의 다리우스왕을 죽여 영웅으로 추대받았지만, 다리우스의 아들 크세르크세스를 함께 죽이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뛰어난 지략가로서 페르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그리스 연합군을 조직, 놀라운 전략과 전술로 승리를 쟁취한다. 이후 페르시아의 일격으로 대패한 후 살라미스에서 모든 것을 건 최후의 일전을 기약한다.
 

5.칼리스토 (잭 오코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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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토클레스의 절친이자 전우인 에스킬로스의 아들로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그리스 연합군에 참가한다. 페르시아와의 전투에서 수많은 전우들의 죽음을 보고 패배를 경험하며 진정한 전사로 거듭난다. 남자는 가족과 나라를 위해 전투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긴다.
 
이외에도 레오니다스 왕의 곁에서 충성을 맹세하고 테르모필레 전투에 참가했던 300 전사 중 홀로 살아남은 '달리오스'(데이빗 웬헴)와 곱추라는 이유로 전투에 참가를 거절당한 후 그리스에 앙심을 품고 페르시아의 첩자가 된 '에피알테스' 등 전편에 출연했던 캐릭터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0:제국의 부활]은 3월 6일 개봉을 준비중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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