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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 전미박스오피스 순위

13.11.20 15:43

 
(기간: 11.15~11.17)
 순위
제목 
 수익
 전체수익
 1
토르:다크 월드 
$38,454,000 
 $149,900,000
 2
더 베스트맨 홀리데이 
 $30,593,000
 $30,600,000
 3
 라스트 베가스
 $8,850,000
 $46,900,000
 4
 프리버즈
 $8,300,000
 $42,200,000
 5
 잭애스 프레젠트:배드 그랜파
 $7,670,000
 $90,200,000
 6
그래비티 
 $6,280,000
 $240,500,000
 7
 엔더스게임
 $6,200,000
$53,700,000 
 8
 노예 12년
 $4,700,000
 $24,900,000
 9
 캡틴 필립스
 $4,500,000
 $97,600,000
 10
 어바웃 타임
 $3,620,000
 $11,500,000
 
 [토르:다크월드]가 전체 누적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위력을 선보인 가운데, 장기간 2위권을 유지하던 [잭애스:배드 그랜파]가 신작들에 밀려 5위로 추락하게 되었다. 이번 박스오피스의 핵으로 부상한 작품은[베스트맨 홀리데이] 라는 작품으로 무려 14년만에 등장한 속편 영화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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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맨 홀리데이,2013]
감독:말콤 D.리
출연:테렌스 하워드, 해롤드 페리노, 모리스 체스트넛, 산나 라단,니아 롱
 
 
1999년 개봉한 [베스트맨] 이라는 영화가 1편이다. 대학교 동창들이 한 친구의 결혼식장에 다시모여 대학시절 있었던 친구들간의 성생활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들이 폭로되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는 코미디 드라마다. [베스트맨 홀리데이]는 14년 후 주인공들과 출연진이 그대로 등장해 전편의 소동이 다시 재현되는 사건을 담았다. 주연에서 조연까지 출연진 대부분이 흑인 배우들이라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흑인 배우들 특유의 빠른 대사,유머,재치있는 애드립이 장점으로 다가왔던 영화로 감각적인 편집,음악,연출도 한몫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작품으로 알려졌지만, 미국내 상당한 영화팬들은 기대하고 있었던 속편으로 전해질 정도로 1편이 남긴 여운이 매우컸다고 한다. 이번에도 전편의 감각적인 색체를 그대로 유지하며 전편의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는 반응들이 지배적이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관객들이 이 영화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낸것은 아니지만, 관객들의 만족도가 일반 오락 영화 수준에서의 만족을 보이고 있어, 무난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흑인 영화팬들에게는 청춘 영화만큼 매우 큰 추억이 남는 작품으로 이정도 흥행과 반응을 볼때 흑인 출연진이 출연한 최고의 흑인 영화가 될것이라는 외신들의 반응들도 적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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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밑으로 중년들의 총각파티를 그린 코미디 [라스트 베가스]와 3D 애니메이션 [프리버즈]가 각각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의 전미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들의 특징은 코미디물 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가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있다. 5,7위로 밀려난 [잭애스] [그래비티]는 누적 수익 면에서는 여유있게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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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 게임]
 
문제는 사실상 흥행 참패로 봐야하는 6위에 머무른 [엔더스게임]이다. 이번주 에만 6백만 달러만 벌어들이고 전체 누적 수익도 5천만 달러에 그치고 있어서 1억 1천만 달러를 쏟아부은 제작비를 극장 수익으로 벌어들이기에는 무리인것으로 보고있다. 현재의 추세라면은 속편 제작은 물건너갈 것으로 보이며, 제작사의 뜻대로 TV 시리즈로 새롭게 부활하지 않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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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8,9위를 차지한 [노예 12년] [캡틴 필립스] 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으며 10위를 차지한 [어바웃 타임]은 누적 수익이 1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해 영국산 로맨틱 코미디물의 흥행 행진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번주 개봉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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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 22일 [헝거게임:캣칭 파이어]가 개봉한다. 전편의 놀라운 흥행 신기록에 이어 이번 후속 시리즈도 전편 못지않은 대기록을 세울것으로 예상된다. 미리 영화를 본 기자의 소감으로는 2013년을 대표할만한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하며 전편을 능가하는 구성과 반전적인 설정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의미면에서도 가치있는 작품이기에 오랫동안 화자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내 시사회를 통한 평단과 관객들의 후기 반응도 폭발적이어서 기대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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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본 주연의 [딜리버리 맨]도 개봉한다. 2011년 개봉한 캐나다 코미디 영화인 [Mr.스타벅]의 헐리웃 리메이크 작품으로 익명의 정자기부로 태어난 533명의 아이들이 성장해 자신들의 아버지를 찾는다는 이야기다. 시사회후 반응은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잔잔한 코미디 흥행물에 출연했던 빈스 본의 영향 덕분에 어느정도 흥행을 하지 않을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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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덴치와 스티브 쿠건이 주연한 [필로미나]도 같은날 개봉한다. 강제로 아들을 수도원에 뺐긴 여주인공 '필로미나 리'(주디 덴치)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로 2009년 BBC 특파원 '마틴 식스스미스'(스티븐 쿠건)의 연구서를 기초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잔잔한 감동이 담겨진 드라마로 시사회후 반응이 매우 좋은것으로 알려졌다.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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