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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롯데 장시환, 1~2회 피안타율 '0.120' 오프너가 천직? (20일)

19.04.19 22:45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김민 : 장시환 (롯데)
4월 20일 토요일 [사직]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이번 시즌 황재균은 타율 0.257 출루율 0.276을 기록하고 있다. 황재균은 타자의 기본 덕목 중 하나인 출루에서 커리어 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좋지 못하다.

하지만 홈런만큼은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황재균은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롯데 전준우와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와 있다. 이 페이스대로 홈런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개인 첫 30홈런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 장시환은 4경기 선발 등판해 14.2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8.59로 매우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닝별로 성적을 쪼개서 본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이번 시즌 장시환은 1~2회까지는 피안타율 0.120 피OPS 0.314 삼진/볼넷 7.00을 기록하며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하지만 3회 이후에는 억제력을 상실해 피안타율 0.472에 피OPS가 무려 1.402로 매 등판마다 3회를 기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등판 4번은 다소 적은 샘플이지만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현재 메이저리그 승률 1위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오프너 전술처럼 장시환을 오프너로 전격 기용하는 방안을 쓸 수 있다.



사진제공 |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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