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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롯데 톰슨, 슬라이더 헛스윙 비율이 무려 '45.9%' (19일)

19.04.18 23:34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금민철 : 톰슨 (롯데)
4월 19일 금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금민철은 이번 시즌 4경기 선발 등판해 21.2이닝을 소화, 1승 1패 평균 자책점 1.25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 성적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 힘들다.

특히, 인 플레이볼의 타구의 타율을 나타내는 BABIP를 보면 금민철의 이번 시즌 BABIP는 0.236으로 상당히 낮다. BABIP의 경우 시즌이 진행될수록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커리어 평균에 수렴해가는 성질을 보이는 수치이기에, 금민철은 현재의 BABIP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약한 타구를 양산해야만 한다.



톰슨은 이번 시즌 4경기 선발 등판해 24.2이닝을 소화, 1승 0패 평균 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시즌 출발을 하고 있다. 특히 주 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9이닝당 탈삼진 9.85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톰슨의 슬라이더의 헛스윙 비율은 무려 45.9%로, 상대 타자가 스윙했을 때 절반 가까이 헛스윙을 유도해낼 만큼 압도적인 구종이었다. 지난 KIA와의 3연전에서 구원 투수들이 피로가 극에 달했기에 톰슨은 이 슬라이더를 앞세워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진제공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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