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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올 시즌 후 FA 전준우, 그의 전성기는 지금이다 (11일)

19.04.10 23:26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이용찬 : 김원중 (롯데)
4월 11일 목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두산은 외국인 타자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파레디스는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타율 0.128 1홈런 4타점을 끝으로 중도 퇴출당했고, 이어 들어온 반슬라이크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태도와 실력으로 두산 코치진에게 실망을 안겼다. 결국 퓨처스리그 종료 후 팀을 떠나게 됐다.

2019시즌을 앞두고 두산이 신중하게 선택했던 페르난데스. 현재까지 그의 활약은 100점이다. 파워가 뛰어나지 않지만 정확한 타격으로 타율 3위, 안타 2위에 올라있다. 무엇보다 좋은 부분은 바로 클러치 상황이다. 올 시즌 4번의 결승타를 때려내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득점권 타율 0.583 14타점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이 정도 성적을 유지한다면 두산 팬들 기억에서 작년의 두 외국인 선수는 금방 잊혀질 것이다.



전준우는 2018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90안타로 최다 안타왕을 차지했고, 33개의 홈런은 본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2019시즌도 작년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팀에서 공격 지표 대부분 상위권을 달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5개의 홈런으로 LG 조셉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전준우. 과연 팀과 개인의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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