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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롯데 레일리, 우타자를 극복하라! (23일)

19.03.22 15:10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키움) 브리검 : 레일리 (롯데)
3월 23일 토요일 [사직]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이정후는 데뷔 2년 차 만에 신인왕 수상, 국가대표 선발의 쾌거를 이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렇게 단시간 내로 급성장할 수 있던 것은 타구를 자유자재로 날릴 수 있는 컨택트 능력이 주요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널리 알려진 플라이볼 타자를 대체하기 위해 타구 각도가 낮지만 빠른 타구 스피드로 자유자재로 날릴 수 있는 타자들을 선호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정후는 시대를 앞서가는 타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좌타자의 절망이자 우타자의 희망. 바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레일리를 설명하는 말이다.

지난 시즌 레일리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170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0.307을 기록하며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피홈런의 경우 24개 모두 우타자에게 허용하는 등 극단적인 좌우 스플릿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성향이 두드러지자 상대 팀들은 주전 좌타자를 가능한 제외하며 우타자를 극단적으로 기용하는 전술을 시행했고, 레일리는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최초로 5년 연속 시즌을 소화하게 되는 레일리가 앞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남기 위해서는 이 약점을 극복해야만 한다.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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