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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가을에도 많이 맞는 최정, PS 통산 몸에 맞는 공 1위 (KS6)

18.11.12 03:37

2018 KBO 리그 한국시리즈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켈리 : 이용찬 (두산)
11월 12일 월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의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단 1승만이 남았다. SK는 지난 1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대 1로 승리했다. 0대 1로 끌려가며 4차전의 답답한 타격을 이어가던 SK는 김성현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7회 역전에 성공, 8회에는 2점을 더 추가했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고, 포스트시즌 SK의 승리 공식인 산체스-김태훈-정영일이 나란히 등판해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SK는 이제 한 경기만 승리를 거두면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에 1승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발투수는 메릴 켈리다. 켈리는 지난 7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0자책) QS+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정규 시즌 두산을 상대로 3승 1패로 강했던 모습이 그대로 한국시리즈에 이어진 것. 하지만 올 시즌 잠실에서 치러진 두 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5.91로 좋지 않았다.

한편 최정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3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몸에 맞는 공 14개로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몸에 맞는 공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진 5차전에서는 1회와 6회 몸에 맞는 공 두 개를 더 추가해 포스트시즌 통산 몸에 맞는 공은 16개로 늘어났다. 최정은 가을 야구에서도 유달리 몸에 많이 맞는 타석에서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최정은 플레이오프에서 16타수 5안타(2홈런)로 0.313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한국시리즈 들어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부진에 빠져 있다. 이어지는 6차전에서 최정이 원래 모습을 되찾아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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