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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후랭코프, 이닝 선두타자 피안타율 0.168 '리그 1위' (KS5)

18.11.09 22:03

2018 KBO 리그 한국시리즈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박종훈 (SK)
11월 10일 토요일 [문학]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누구라도 제 역할을 하는 선수가 나온다. 두산 베어스는 역시 강팀이었다. 두산은 비로 하루가 밀려 9일 열린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맞췄다. 수훈선수는 단연 정수빈이었다. 8회 1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1실점 QS+ 호투를 펼치며 1차전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 KBO 리그 데뷔 후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2차전에서 선발승을 거뒀던 세스 후랭코프가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후랭코프는 지난 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2이닝 3실점(1자책)으로 상대 타선을 얼어붙게 했다. 두산은 후랭코프의 호투를 바탕으로 7대 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의 등판이 처음이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3.16으로 밤 경기 평균자책점 3.86보다 낮았다. 오후 2시에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기대가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올 시즌 후랭코프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이닝 선두타자와의 승부에 있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후랭코프는 0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안타율 0.168로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샘슨이 0.171, 이재학이 0.176으로 뒤를 이었다. 피출루율은 0.269로 4위, 피장타율은 0.285로 2위, 이 둘을 합친 피OPS는 0.554로 리그 3위를 차지하며 매 이닝 첫 번째 타자와의 승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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