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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두산, 체력 소진한 SK 상대로 통산 6번째 우승 도전 (KS1)

18.11.04 01:21

2018 KBO 리그 한국시리즈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박종훈 : 린드블럼 (두산)
11월 4일 일요일 [잠실]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두산 베어스는 지난 9월 25일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한국시리즈 준비를 착실히 해 왔다. 특히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김강률이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한국시리즈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그래도 두산은 야구 팬 모두가 인정하는 강팀. 두산은 선수단이 똘똘 뭉쳐 통산 여섯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일 펼쳐진 플레이오프 5차전을 보며 두산은 웃음을 지었다. 동점과 역전, 재역전이 반복되며 연장에 돌입해 상대하는 SK의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기 때문.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오른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두산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10팀 중 우승을 차지한 팀은 해태(1987), 롯데(1992) 그리고 2015시즌의 두산 뿐이다. 두산을 제외하면 9회 중 2회로 우승 확률은 22.2%에 불과하다. 두산이 준비된 체력을 바탕으로 5차전 이내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결국 분수령은 1차전이다. 두산은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KBO 리그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선발로 26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88로 리그 1위에 올랐다. SK와의 맞대결에서는 3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9개 구단 중 가장 좋지 않았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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