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1차전 승리' 넥센,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63.6% (준PO2)

18.10.19 23:45

2018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한현희 : 샘슨 (한화)
10월 20일 토요일 [대전]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넥센 히어로즈가 팽팽하던 경기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넥센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투수 해커는 7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5.1이닝 1실점(0자책)으로 승리를 거뒀다. '4번 타자' 박병호는 4회 무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고, '마무리' 김상수는 8회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넥센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김혜성과 김민성이 각각 2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점이 옥에 티로 남았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85.2%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도 포함한 확률. 5전 3선승제로 치러지고 있는 준플레이오프로 범위를 한정하면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3.6%로 다소 낮아진다. 11회 중 7회로 여전히 높은 확률이다. 이 확률 안에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3승 1패' 4회, '3승 2패' 2회, '3승' 1회로 각각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최근 4시즌에는 1차전 승리 팀이 100%의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넥센은 2차전 선발투수로 한현희가 나선다. 지난 12일 KT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29경기에 선발 등판한 한현희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1일과 7월 10일에 각각 한화를 상대했던 한현희는 각각 6.2이닝 3실점, 7이닝 1실점으로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QS 이상을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화전에 강했던 한현희가 포스트시즌 2연승으로 흐름을 탄 히어로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

Baseball.R BEST